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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 공식 후원

기사입력 2022.09.28 17:30
  • (왼쪽부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이수일 사장, 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회장, 포뮬러 E 회장 알레한드로 아각, 포뮬러 E CEO 제이미 리글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 (왼쪽부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이수일 사장, 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회장, 포뮬러 E 회장 알레한드로 아각, 포뮬러 E CEO 제이미 리글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과의 공식 파트너십 후원을 본격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2022-2023 시즌을 시작으로 4년간 포뮬러 E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원메이크 공급사이자 테크니컬 파트너로 활동한다. 첫 행보로 지난 27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월드에서 기념 이벤트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타이어와 포뮬러 E 관계자들은 포뮬러 E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을 최초로 공개했다.

    FIA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된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은 포뮬러 E 3세대(GEN3) 차량에 특별 맞춤 제작돼 다이내믹한 모터스포츠의 재미를 극대화한다. 동시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포뮬러 E의 지향점인 친환경 레이스, 지속가능한 가치를 이어 나간다. 경기에 사용된 타이어는 추후 100% 재활용될 계획이다.

    포뮬러 E 2022-2023 시즌은 최고속도를 기존 시속 280km에서 320km로 높인 3세대 차량이 도입되는 첫 시즌이다. 포르쉐, 닛산, DS, 마세라티, 맥라렌, 니오, 마힌드라, 재규어 등 총 8개의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해 각 사가 보유한 최신 전기차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경합을 벌인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는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인 맥라렌과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까지 합류해 한국타이어와 최상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2-2023 시즌은 내년 1월 멕시코시티 E-Prix에서 첫 경기가 진행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한국타이어의 아이온이 장착된 포뮬러 E 3세대의 시즌 첫 번째 레이스를 보기 위해 약 4만명의 글로벌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측한다"며, "한국타이어가 대회를 통해 축적할 수많은 전기차 및 타이어 데이터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개발에도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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