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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개최된 뮤직 페스티벌 ‘울트라 코리아 2022’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3만 5천여 명이 운집해 잠실종합운동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공연은 올해 4년만에 내한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이자 DJ 겸 프로듀서인 마틴 게릭스가 마지막날 피날레를 장식했다. 또한 마시멜로는 올해 울트라 코리아에서 팝과 베이스를 기반으로 현 EDM의 트렌드를 가장 잘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도의 특유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카슈미르는 이번 울트라 코리아에서 인도 애니메이션과 독특한 인도풍 음악으로 관객들의 큰 지지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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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국내에선 프로야구 KIA의 소크라테스 응원가 원작자로 더 유명한 DJ 티미 트럼펫도 트럼펫 연주와 함께 관객들에게 열정적 무대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올리버 헬덴스, 프로그레시스 하우스 마에스트로, 니키 로메로, 애덤 베이어, 샤샤, 니콜 무다버 등의 공연을 주축으로 3년 만에 울트라를 즐기는 관객에게 보답하는 최고의 공연을 선사했다.
이번 울트라 코리아 협찬사인 BC카드, 버드와이저, 아임에코, 몬스터에너지 등은 공연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쉼공간과 재미있는 이벤트, 기프트 등을 관객들에게 제공했다. 아임에코는 모든 버드와이저맥주 컵을 생분해되는 아이스컵을 사용해 이틀 간 모든 아티스트와 관계자들에게 제공된 컵들도 생분해되는 플라스틱 컵을 이용했다. 특히, 몬스터 에너지는 강렬한 네온 그린 조명으로 장식된 초대형 규모의 부스를 선보였다.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관계자는 “양일간 7만 5천여명의 관객들은 최고의 페스티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