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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선물 상자 안에 가득 찬" 새롭고 다채로운, 엑소 시우민

기사입력 2022.09.26.15:48
  •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앨범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다채롭게 준비한 만큼, 선물 상자 안에 가득 찬 시우민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 26일 엑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첫 미니앨범 'Brand New'(브랜드 뉴)로 솔로 데뷔에 나서는 시우민의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시우민은 "개인 활동을 해오긴 했지만, 정식으로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처음이라 긴장도 되고 설렌다"라며 "앨범명처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했으니, 기대 많이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12년 엑소로 데뷔한 이후, 무려 10년 만에 발매하게 된 솔로 앨범이다. 앨범을 내기까지 고민은 없었는지 묻자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자체가 책임감이 컸다"라며 "여덟 명의 몫을 다 해야 한다는 생각에 그 무게가 8배로 느껴진 것 같다. 내가 혼자 잘 할 수 있을까도 걱정이 됐고, 솔로 앨범을 낸 멤버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다만 시우민은 "가수로서 팬들과 만나고 싶었다"라며 "(새 앨범을 통해)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나중에 엑소로 다시 활동하게 되면, 팀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좋은 방향으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 이번 앨범은 다양한 매력의 총 5곡으로 구성, 올드스쿨, 뉴잭스윙, 레트로 발라드 등 1990~200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음악 감성을 시우민만의 스타일로 표현한 곡들을 만날 수 있다. 시우민은 "어릴 때부터 듣고, 좋아했던 음악을 저만의 스타일로 담았다"라며 "과거의 향수가 느껴지는 다양한 장르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앨범 방향성을 이 시기로 정한 이유에 대해 시우민은 "제가 가장 노래를 많이 들었던 때"라며 "그때의 음악 감성이 아직도 저는 너무 좋다. 그걸 시우민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만들어보고 싶었고, 요즘 레트로 감성이 유행이기도 한 만큼, 그 감성을 가지고 왔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우민은 이번 앨범을 '선물'에 빗댄 바 있는데, 이에 대해 "오랜 시간 저를 기다려준 엑소엘 (엑소 팬클럽)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 선물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라며 "온전히 제 취향이 담긴 첫 솔로 앨범이라 의미가 크고, 저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기분 좋은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 타이틀로 선정된 'Brand New'는 중독성 있는 훅이 돋보이는 올드스쿨 바이브의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새롭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을 위트 있게 표현, 깜짝 선물을 건네듯 설레는 감정을 선사한다. 시우민은 "새롭다는 말을 다양하게 표현해서 이런 부분에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포인트를 전했다.

    이번 타이틀곡에 대해 시우민은 "처음 들었을 때부터 내가 원하던 장르의 곡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만족감을 전하며 "이런 장르를 시우민의 장르로 만들어보고 싶었고, 또 굉장히 밝은 에너지에 중독성이 강해서 엑소의 시우민에게도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함께 공개될 뮤직비디오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 시우민은 "제가 선물을 배달하는 사람과 선물 자체가 되는 1인 2역을 맡아서 뮤직비디오를 찍었다"라며 "두 인물을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고, 저희들의 세계관이 있는데, 제 능력이 빙결이다. 손짓 한 번으로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모습이 담겨있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 이 밖에도 'Feedback'(피드백), 'How We Do (Feat. 마크 of NCT)'(하우 위 두), '민들레 (Love Letter)', 'Serenity'(세레니티) 등이 수록된다. 특히 마크와는 5년 만의 재회로 기대감을 높이는 가운데, 시우민은 "가이드를 처음 들었을 때 랩파트가 많았는데, 제가 랩에는 자신이 없다. 같이 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처음에 세훈 씨도 생각했는데, 드라마 때문에 너무 바빠서 마크 씨가 생각이 났다"라며 "5년 동안 마크 씨가 굉장히 많이 성숙해지고 성장했다. 덕분에 'How We Do'가 빛날 것 같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시우민은 이번 앨범의 포인트로 "첫 솔로인 만큼, 노래가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노래에 신경을 많이 썼다. 팀 활동을 했을 때는 다른 멤버들이 채워주는 것을 오롯이 제 목소리로 해야 한다. 보컬 레슨도 열심히 받았다"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팬들께 솔로 가수로서, 시우민도 혼자서 할 수 있구나 인정을 받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시우민의 첫 솔로 미니앨범 'Brand New'는 오늘(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시우민은 음원 발매에 앞서 오후 5시부터 공식 유튜브 및 틱톡 EXO 채널을 통해 첫 미니앨범 'Brand New' 발매 기념 카운트다운 생방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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