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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첨단 유전자치료제 개발 플랫폼 구축 추진

기사입력 2022.09.23 11:27
  • 삼성서울병원이 희귀·난치질환 치료를 위한 첨단 유전자치료제 개발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삼성서울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2년 연구중심병원 육성R&D사업 신규 유닛에 ‘희귀·난치질환 첨단 유전자치료제 개발 플랫폼 구축’ 과제가 선정되어 최근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 삼성서울병원 전경 /사진 제공=삼성서울병원
    ▲ 삼성서울병원 전경 /사진 제공=삼성서울병원

    유전자치료제 유닛은 국내 거점 바이오클러스터인 판교/광교테크노밸리와 밀접하게 네트워킹하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성균관대학교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포함한 15개 참여 기업과 13개 협력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가과제로 추진된다. 이번 유닛은 미국 정부 주도의 유전자치료제 개발 컨소시엄인 Bespoke Gene Therapy Consortium(BGTC) 모델을 벤치마킹해 정부와 민간이 50:50으로 참여하는 ‘한국형 Bespoke 모델’로 국내 첫 병원 중심 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연구비는 정부출연금 186.2억 원 외에 병원 및 참여기업 부담금으로 202.2억 원이 투자되어 총 388.4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신규 유닛 연구책임자인 이지훈 유전자치료연구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유전자 치료제는 지난 20년간 연구 되었지만 최근에서야 성공적인 치료제들이 시장에 진입한 최첨단·고난도 기술이 필요한 분야”라며, “그동안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고 있는 국내 희귀·난치 환자들에게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개방형 플랫폼이 새로운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2월 재생의학 분야 플랫폼인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를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로 확대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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