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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더미식 밥’ 생산 늘린다…퍼스트키친 밥 공장 증설

기사입력 2022.09.22 09:45
  • 하림 전북 익산에 위치한 The미식 퍼스트키친 공장 전경 / 사진=하림산업 제공
    ▲ 하림 전북 익산에 위치한 The미식 퍼스트키친 공장 전경 / 사진=하림산업 제공

    하림이 전북 익산에 위치한 퍼스트키친 밥 공장(K3)의 생산라인을 증설해 ‘The미식(더미식) 밥’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지난 5월 16일 런칭한 더미식 밥은 총 11종으로, 100% 쌀과 곡물, 물로만 지어 밥 본연의 풍미와 빛깔이 그대로 살아있고 갓 지은 밥과 같은 중성(pH 7)의 산도를 나타내는 것이 강점이다. 하림 관계자는 천천히 뜸들여 밥알 한 알 한 알이 살아있으며 흰쌀 밥인 ‘더미식 백미밥’, 다이어트와 건강식으로 인기인 현미밥 등 소비자들의 입맛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닐슨코리아 즉석밥 월간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더미식 밥 출시 한달 반 만인 6월 말 기준, 메이저 4개 브랜드 중 즉석밥 판매 3위에 올랐다. 하림은 출시 후 지난 8월 말까지 더미식 밥 누적 판매량이 320만 개가 넘었다고 밝혔다.

    특히, 더미식 광고 모델인 배우 이정재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영화 ‘헌트’ 흥행과 최근 에미상 남우주연상 수상으로 브랜드와 광고모델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됐다. 하림 관계자는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 밥 공장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100% 국산 쌀로 만든 더미식 밥을 통해 우리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퍼스트키친 공장은 즉석밥, 장인라면, 유니자장면 등을 생산하는 가정간편식 전초기지로 지난 5년간 5200억 원을 투자해 12만3429㎡(3만6500평) 규모로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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