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메디포럼, LSK Global PS과 천연물 기반 비마약성 암성통증 치료제 개발 추진

기사입력 2022.09.21 09:57
  • 메디포럼이 LSK Global PS와 함께 천연물 기반의 비마약성 암성통증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천연물 기반 신약개발회사 메디포럼은 임상시험수탁기관인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이하 LSK Global PS)와 천연물 제제 신약후보물질 ‘MF018’의 임상2상 시험 및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메디포럼은 2020년 1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2상 시험을 허가 받았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실시를 미뤄왔었다.

  • (왼쪽부터) 이영작 LSK Global PS 대표와 정재언 메디포럼 대표/사진 제공=메디포럼
    ▲ (왼쪽부터) 이영작 LSK Global PS 대표와 정재언 메디포럼 대표/사진 제공=메디포럼

    MF018은 화학 항암제를 투여 받은 암 환자에서 나타나는 말초신경병증(Chemotherapy-induced Peripheral Neuropathy, CIPN)을 개선하기 위한 비마약성 진통제다. 메디포럼은 천연물 유래 제제의 MF018이 기존 화학 합성물 치료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재언 메디포럼 대표는 “최근 코로나 신규 확진자 감소 등 안정적인 임상 진행 여건이 마련됨에 따라 MF018 임상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LSK Global PS와 협력해 개발 중인 치매 치료제 PM012 임상이 순항하고 있는 만큼 이번 임상도 순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영작 LSK Global PS 대표는 “LSK Global PS의 임상시험 수행 경험 및 역량과 메디포럼의 우수한 기술력이 시너지를 발휘하여 성공적인 신약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BC 리서치는 암, 당뇨 다음으로 세 번째로 규모가 큰 글로벌 비마약성 진통제 시장이 2017년 99억 달러(약 14조 원)에서 2022년 226억 달러(약 31조 원)로 연평균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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