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지의 ‘2023 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호흡기내과 분야 국내 5위, 세계 40위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인하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 분야에서 세계 순위 125위, 국내 12위를 기록했다.

인하대병원은 이번 세계 순위에서 상위 4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국내 의료기관 중 서울을 제외한 곳에 있는 기관은 인하대병원이 유일하며, 소아청소년과 분야는 인천 및 경기 서북부권역에서 가장 높은 순위라고 설명했다.

이택 인하대병원 병원장은 “환자 경험 평가 전국 1위 성적에 이어 글로벌 순위에도 이름을 올리게 돼 기쁘다.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지속적인 중증 진료 관련 인프라 확충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더욱 널리 인정받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스위크는 지난 7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전 세계 의료 종사자 4만 명을 상대로 11개 임상 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에 대한 온라인 설문을 실시했으며, 의료 자문단의 검토를 거쳐 최근 최종 결과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