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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이 뉴스위크가 발표한 월드 베스트 스마트병원 순위에서 ‘스마트병원’과 ‘암병원’ 분야의 국내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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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9월 14일 온오프라인으로 발표한 2023년도 ‘월드베스트 스마트병원(World's Best Smart Hospitals)’에서 삼성서울병원은 세계 30위, 국내 병원 중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같은 날 동시 발표된 ‘월드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에서는 암병원이 국내 1위(세계 6위)로 선정되었으며, 총 8개 임상 분야에서 세계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19년 개원 25주년을 맞아 새 비전 ‘미래 의료의 중심 SMC’을 선포하고, 첨단 지능형 병원을 추구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미국 의료정보관리협회(HIMSS, 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에서 검증하는 IT 인프라 인증 과정인 ‘인프람(INFRAM, Infrastructure Adoption Model)’에서 세계 최초로 최고 등급인 7등급(Stage 7)을 획득했다. 아울러 암 치료 분야에서도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영역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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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이번 뉴스위크 스마트병원 국내 1위-2년 연속 선정 및 암병원 국내 1위 선정에 대해 “삼성서울병원이 국민에게 약속한 ‘미래 의료의 중심 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디지털 의료혁신과 중증 질환 치료 모두 착실히 성과를 이루어 나가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스위크는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 스타티스타(Statista Inc.)에 의뢰해 28개국 300여 병원 4만여 의료진에게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번 순위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스타티스타는 전산 능력(Electronic Functionalities), 원격의료(Telemedicine), 디지털 변환 기술(Digital Imaging), 인공지능(AI), 의료 로봇(Robotics) 등 5개 항목을 ‘스마트 병원’ 평가 기준으로 삼아 자국 내 추천(45%), 해외 추천(50%), 병원 설문조사(5%)를 취합한 뒤 의료자문단의 질적 평가를 거쳐 순위를 책정했으며, 임상 분야별 전문병원 11개 항목은 해당 분야 의료수준에 대한 자국 내 추천(45%), 해외 추천(50%), 병원 설문조사 (5%)를 취합한 결과라고 전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