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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가 업계 최초로 타다 넥스트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세무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의 주요 대상은 연 매출 8000만원 이상의 고수익으로 일반과세자 전환이 예상되는 타다 넥스트 및 타다 플러스 개인 드라이버다. 일반과세에 대한 고민을 가진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세무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타다가 업계 최초다.
세무 컨설팅은 세무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져 평소에 관련 고민이나 궁금증을 해소하기 어려웠던 드라이버의 특성을 고려해 타다가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타다는 전문 세무사를 통해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드라이버에게 제공해 일반과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과세 걱정 없이 꾸준하게 차량 운행을 이어가도록 함으로써 하반기 택시 공급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도를 통해 일반과세 전환 예상자가 아니더라도 필요하면 언제든 세무 고민을 나누고 해결할 수 있는 창구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세무 관리 프로그램은 연 1회 종합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 및 신고 비용 지원, 연 2회 부가세 신고 대행 서비스 및 신고 비용 지원으로 구성된다. 또한, 일반과세자 전환이 예상되는 타다 넥스트 드라이버 대상으로는 전속 세무 상담원과의 카카오톡·유선 세무 상담을 지원해 쉽고 빠르게 궁금증을 해소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타다 이정행 대표는 "이번 세무 컨설팅 프로그램은 일반과세 전환 시 과세 부담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우려해 운행 시간을 줄이는 방식으로 연 매출을 조절할 수밖에 없었던 드라이버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더 많은 공급을 원하는 이용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선순환 효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문제의 본질을 해결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