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여름 ‘이맵치열’으로 시작된 매운맛 인기가 가을까지 이어지며, 식품업계는 기획전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가을의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
마이셰프는 오는 25일까지 자사몰을 통해 ‘매운맛 기획전’을 진행한다. 연휴 동안 기름진 명절 음식으로 느끼해진 속을 달래줄 매운 맛의 제품들로 기획전을 구성했다. 18가지 매운맛 밀키트 이외에도 2가지 세트 상품을 통해 매운맛과 그 맛을 중화시켜 줄 제품을 함께 맛볼 수 있다. 마이셰프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마그마 순살 닭볶음탕’, ‘마라샹궈’, ‘허챠밍 매콤 로제 스테이크’를 비롯한 매콤한 맛의 밀키트들을 최대 17% 할인해 판매한다.
KFC는 6일 ‘맵단하네로치킨’을 출시했다. 깔끔하게 매운맛 사이로 느껴지는 단맛이 특징인 ‘맵단하네로치킨’은 프리미엄 닭다리통살을 사용한 블랙라벨 치킨으로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맵단하네로치킨’은 세 종류의 팩 메뉴로도 출시되어 다양한 메뉴와 함께 맛볼 수 있다.
삼양은 지난달 30일 ‘마라불닭납작당면’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마라불닭납작당면’은 화끈하고 얼얼한 불닭마라 소스의 맛과 쫄깃한 납작당면의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불닭 소스와 마라의 황금비율을 통해 중독적으로 맵고 얼얼한 맛의 조화를 완성했다.
-
팔도는 지난달 22일 ‘칼칼닭면’을 선보였다. ‘칼칼닭면’은 팔도가 ‘남자라면’ 이후 10년만에 출시한 국물라면으로 고춧가루와 고추씨기름으로 맛을 낸 다대기 분말 스프를 통해 시원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칼칼닭면’은 조리 후에 기호에 따라 다대기 양념분말 스프를 넣어 맵기를 조절할 수 있다. 팔도의 다른 라면보다 1.3배 두꺼워진 면에는 감자전분을 넣어 쫄깃함을 더했다.
버거킹은 오뚜기 ‘타바스코’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더욱 강렬한 매운맛의 ‘타바스코’ 라인업을 선보였다. ‘타바스코’ 라인업의 신메뉴 3종은 직화로 구운 순 쇠고기 100% 패티의 불맛과 ‘타바스코’ 소스의 매콤하고 알싸한 맛이 만난 이색적인 풍미가 특징이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