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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영화 '라라랜드'와 '위 플래쉬'를 연출한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신작을 예고한다. 여기에 배우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등이 합류했다. 황홀한 조합이다.
14일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라라랜드'의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신작 '바빌론'의 캐릭터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다. '바빌론'은 1920년대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변화하는 격변의 시기, 황홀하고 위태로운 그곳 할리우드에서 벌어지는 매혹적인 이야기를 그린 영화"라고 밝혔다.
6명의 캐릭터가 공개됐다. 이들은 모두 황금빛 조명 아래에서 자신만의 존재감과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바빌론'을 통해 데이미언 셔젤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춘 브래드 피트와 마고 로비는 초창기 할리우드, 걷잡을 수 없는 혼돈과 화려함 그 한가운데 놓인 캐릭터에 완벽히 빠져든 모습으로 새로운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디에고 칼바, 진 스마트, 조반 아데포, 리 준 리까지 다채로운 매력의 배우들이 쏟아내는 독보적 개성과 에너지는 과연 영화 안에서 어떤 캐릭터와 스토리로 그려질 지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바빌론'에는 데이미언 셔젤 감독과 '라라랜드', '위플래쉬'에서 호흡을 맞춰온 저스틴 허위츠 음악감독이 합세했다. 황홀하고 다채로운 음악까지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바빌론'은 오는 2023년 국내 개봉 예정이다.
- 조명현 기자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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