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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데뷔 6년 만에 첫 솔로…최유정만의 러블리 스웨그 담은 'Sunflower'

기사입력 2022.09.14.16:52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최유정이 데뷔 6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나선다. 그간 아이오아이를 거쳐 위키미키에서도 보컬, 댄스, 랩까지 다 되는 만능 캐릭터로 활약해온 최유정이 자신의 매력으로 가득 채운 신보를 내놓는 것.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위키미키 최유정의 첫 솔로 앨범 'Sunflowe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최유정은 기존에 보여준 색과 다른 장르의 곡으로 아티스트적 면모를 강조할 예정이다.
  • 최유정은 첫 솔로 앨범을 소개하며 '러블리 스웨그'라는 키워드를 강조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저를 '사랑스럽다, 러블리하다'고 봐주신다. 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런 매력을 살리되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힙한 스타일을 가미해서 '러블리 스웨그'라는 콘셉트를 잡았다"고 소개했다.

    특히 타이틀곡에는 'P.E.L'이라는 부제가 붙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최유정은 "P.E.L은 파워, 에너지, 러브 세 가지의 약자다. 이 앨범에는 세상의 개입과 계산 없이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모든 것들에 제 응원을 전하겠다는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았다. 제가 많은 분들에게 응원을 전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 최유정의 신보는 앨범명뿐만 아니라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까지, 해바라기가 상징적으로 사용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최유정은 "첫 솔로 앨범인 만큼 저한테 의미 있는 것들로 채우고 싶었다. 해바라기라는 상징은 제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활짝 웃는 해바라기를 그리시고 '저'라고 해주셨다. 그때부터 해바라기가 저에게 되게 소중한 의미가 됐다"고 해바라기에 담긴 깊은 의미를 전했다.
  • 데뷔 후 처음으로 솔로 아티스트로 나서는 최유정은 부담감도 드러냈다. 그는 "아무래도 단체로만 활동을 하다가 혼자서 3분 내외의 곡을 소화해야 하는 게 부담이 되고 고민이 됐다"며 "너무 긴장도 많이 되고 설레었다. 어떻게 해야 풍부하고 가득 찬 무대를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제가 좋아하는 무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라며 그간의 고민을 언급했다.

    최유정은 위키미키 멤버들이 "네가 좋아하는 거 하라"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멤버들을 향해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저 빼고 일곱 명인데 다 정말 축하해 줬다. 멤버들이 늘 건강을 걱정해 줬고, 방금 대기실에서도 영상통화로 응원을 해줬다"며 멤버들과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 6년의 시간을 거쳐 솔로 아티스트로 첫 발을 내디딘 최유정은 신보가 자신의 삶에서 큰 분기점이 될 거라 자신했다. 그는 "이번 앨범 준비 자체가 저라는 사람에게 많은 영향을 줬다. 저는 안정적인 것을 좋아하고 도전을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적으로든, 어떤 부분이든 저를 도전적인 사람으로 바꿔줄 수 있는 분기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장르적인 부분에서는 이번에 제가 좋아하는 걸 정말 가득 채워서 행복하다"라며 만족감을 전한 그는 "이전에는 '난 R&B, 힙합이 좋아'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오히려 다른 걸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다른 장르를 해본다면 재즈도 해보고 싶고, 제가 보사노바 장르를 좋아한다. 두 장르를 듣기 편한 곡으로 도전해 보고 싶다"고 덧붙여 솔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최유정의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신보 'Sunflower'는 오늘(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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