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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솟솟리버스 제주점에서 진행한 업사이클링 전시를 그대로 옮겨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 전시한다.
솟솟리버스 제주점은 올해 1월에 오픈한 지속가능 대표 공간이자 콘셉트 매장으로, 판매 상품 모두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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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진행했던 전시 중 지난 5월 연진영 작가와 함께 한 ‘CAMPING REBIRTH(캠핑 리버스) 전시를 선보인다. 캠핑 리버스는 연진영 작가가 코오롱스포츠의 캠핑 용품 중 텐트를 재료로 활용하여 의자와 새로운 조형물로 업사이클링한 작품으로 꾸며졌다.
장우희 작가의 업사이클 브랜드 H22(희)도 함께 한다. H22는 버려지는 비닐에 열압착 기법을 적용하여 새로운 소재로 제작하고 다양한 상품을 제안한다. 이번 전시를 위해 코오롱스포츠에서 상품 포장 등으로 사용되고 버려지는 비닐들을 모아 카드 지갑 등 새로운 업사이클링 상품을 선보인다.
지속가능 체험존도 운영한다. 먼저, 코오롱FnC의 업사이클링 기반 패션 브랜드 ‘래코드’의 워크숍인 ‘리테이블’이 진행된다. 키링, 아이팟 케이스 등 DIY세트를 구매하면 바로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를 총괄하는 CSO 한경애 전무는 “코오롱스포츠가 운영하는 솟솟리버스 제주는 WASTE LESS, WEAR LONGER라는 슬로건을 통해 지속가능성의 지향점과 실천을 전하고 있다. 이번 전시가 덜 버리고 더 입기 위해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