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오비·매일·지평주조 등 주류·식품업계, ‘외식 사업’ 도전장 낸다

기사입력 2022.09.08 14:05
  • 주류, 식품, 패션기업 등 유통업계의 외식 사업 확장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빠르게 변하는 외식 트렌드에 대응해 소비자의 접점도 높이고 사업주력 사업을 기반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 등 다양하다.

  • 맥주 브랜드 스텔라 아르투아를 경험할 수 있는 레스토랑 ‘프리츠 아르투아’ / 사진=김경희 기자
    ▲ 맥주 브랜드 스텔라 아르투아를 경험할 수 있는 레스토랑 ‘프리츠 아르투아’ / 사진=김경희 기자

    오비맥주는 벨기에 전통 음식과 자사 맥주 브랜드 스텔라 아르투아를 경험할 수 있는 레스토랑 ‘프리츠 아르투아’를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신규 매장으로 재오픈했다. 이번 매장 오픈은 오비맥주가 글로벌 식문화를 내세워 본격적으로 소비자 경험을 확대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 5월 오비맥주는 자회사 제트엑스벤처스가 운영하는 수제맥주 전문점 ‘구스아일랜드’의 가맹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프리츠 아르투아’는 방문객에게 스텔라 아르투아 생맥주와 ‘프리츠’ 등 벨기에 대표 음식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하는 레스토랑이다. 건물 내외부를 하얀색 바탕의 유럽풍의 분위기로 연출했다. 또한, 푸드칼럼니스트 겸 스타 셰프 박준우가 프리츠 아르투아의 메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기존 대비 다이닝 메뉴를 한층 강화했다.

  • 송파구 문정동의 한식 맡김차림 ‘푼주(PUNJU)’ / 사진=김경희 기자
    ▲ 송파구 문정동의 한식 맡김차림 ‘푼주(PUNJU)’ / 사진=김경희 기자

    지평주조는 송파구 문정동에 지난 8월 고급 한식 맡김차림 ‘푼주(PUNJU)’를 손보였다. 우리 술과 음식, 문화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탈피하고 페어링 퀄리티를 높여 한국 술 문화를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오픈한다는 취지다. ‘푼주’는 김세진 셰프와 협업해 한식 맡김차림을 개발해, 제철 한식 맡김차림과 다양한 우리 술을 페어링 코스로 즐길 수 있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한국의 맛과 멋을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함으로써 한국 술 페어링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고 한식 맡김차림 ‘푼주’를 한국 음식, 나아가 문화와 함께하는 한국 술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일홀딩스는 오는 9일 외식전문기업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키친 일뽀르노’를 역삼 센터필드에 지난 8월 9일 오픈했다. 더 키친 일뽀르노 역삼 센터필드점은 신선한 육류와 해산물로 만든 그릴 요리, 현지에서 공수한 치즈 등을 활용해 와인과 페어링 하기 좋은 정통 나폴리 스타일의 프리미엄 다이닝 메뉴를 선보인다.

    엠즈씨드 김용철 대표는 “역삼 센터필드에 입점하게 되어 기쁘다”며, “편안한 분위기와 높은 품질의 요리,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로 센터필드의 핫 플레이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알랭 파사르 at 루이 비통’ 전경 / 사진=루이 비통 제공
    ▲ ‘알랭 파사르 at 루이 비통’ 전경 / 사진=루이 비통 제공

    패션 브랜드 루이 비통은 강남구 청담동 소재의 루이 비통 메종 서울 4층에서 9월 17일부터 10월 29일까지 루이 비통 메종 서울에서 미슐랭 스타 셰프 알랭 파사르와 함께하는 ‘알랭 파사르 at 루이 비통’을 운영한다. ‘알랭 파사르 at 루이 비통’은 지난 5월 루이 비통이 공개했던 팝업 레스토랑의 연장선으로, 채식 위주의 메뉴를 선보이는 셰프 알랭 파사르의 미학과 루이 비통의 조화로운 만남을 구현했다.

    이번 팝업 레스토랑을 총괄하는 셰프 알랭 파사르는 루이 비통과의 협업을 위해 런치 및 디너 코스, 애프터눈 티 타임 총 세션으로 나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다채로운 메뉴를 구성했으며, 이와 함께 엄선된 와인 리스트와 페어링 옵션도 선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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