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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2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 조합원 55.8% 찬성

기사입력 2022.09.07 16:43
  • GM CI / 한국지엠 제공
    ▲ GM CI / 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이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을 무분규로 타결했다.

    한국지엠은 7일 2022년 임단협 잠정 합의안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55.8%가 찬성해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노사는 6월 23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9월 2일 잠정 합의안 도출까지 18차례의 교섭을 가졌다. 지난 2일 노사 양측은 교섭을 통해 기본급 인상 5만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타결 일시금 500만원, 위기 극복을 위한 격려금 100만원, 신규 차량의 성공적 출시를 위한 일시 격려금 10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30만원 등을 포함하는 총 730만원 상당의 임금 및 일시금, 격려금 관련 사항과 쉐보레 브랜드 수입 차량에 대한 임직원 10% 할인 등을 골자로 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6∼7일 양일간 진행된 찬반 투표에서 조합원 7619명 중 7172명이 투표에 참여해 과반 이상인 4005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로 인해 2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에 성공했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하고 도전적인 사업 환경 속에 노사간 도출해 낸 합의안에 대해 생산 차질 없이 교섭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결단해 준 노동조합과 조합원에 감사하다"며, "올해 임단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향후 안정적인 사업 운영으로 차세대 글로벌 신차의 성공적인 출시와 수익성 확보를 통한 지속가능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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