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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의 아웃도어 브랜드 이미지가 젊어지고 있다. 최근 20대와 30대의 아웃도어 활동이 증가와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아웃도어 룩은 물론 일상 룩으로 변화했다. 특히, 본격적인 FW 시즌이 시작되면서 신규 컬렉션 출시와 브랜드 모델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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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는 8년 간 모델로 활동했던 전지현에서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배우 유아인을 발탁했다. 네파 관계자는 유아인만의 정형화되지 않은 자유로운 무드가 자연 그대로의 즐거움을 나누고자 하는 브랜드 방향성과 부합하기에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세대를 아우르는 당당하고 솔직한 모습 등 독보적 개성을 가진 유아인과 함께 아웃도어의 매력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지난 여름 시즌, 당당하면서도 트렌디한 요즘 젊은 세대의 모습이 브랜드를 대변한다고 판단해 배우 이종원을 뮤즈로 선정했다.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는 깨끗하고 밝은 모습의 배우 안효섭을 최근 전속모델로 발탁했다.
K2는 2020년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박새로이’ 역을 연기하며 사랑받는 배우 박서준을 브랜드 전속 모델로 선정했다. K2 관계자는 박서준의 건강하고 활동적인 이미지가 K2 브랜드 이미지와 잘 부합했다고 밝혔다.
박보검은 2017년부터 아이더와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아이더는 아웃도어의 패션성을 강화하며 젊고 트렌디해진 아이더가 군 복무 후 더욱 성숙해진 박보검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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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의 제품 다양화로 여성 소비자가 증가하며 수지, 아이유에 이어 김태리, 김다미, 장원영 등 여성 스타 모델이 크게 증가했다. 실제 K2의 수지를 통해 매 시즌 히트 제품을 만들었고, 블랙야크는 아이유와 함께 한 플리스와 등산화 주요 아이템을 완판시킨 바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최근 배우 김태리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되며 함께한 첫 화보가 공개했다. 광고 콘셉트 또한 아웃도어를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춰 MZ세대 고객들에게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숲에서의 김태리는 방수 재킷과 등산화로 완성한 등산 패션을 자신만의 풋풋한 느낌으로 소화했다.
아이더는 새로운 브랜드 모델 박보검, 장원영과 함께한 2022년 FW 화보를 공개했다. 특히, 건강한 에너지와 자신감 있는 스타일의 장원영이 젊고 감각적인 아웃도어 패션을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 방향성과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블랙야크는 전속 모델 아이유, 카이와 함께한 2022 가을·겨울 화보를 공개하고 하반기 주력 제품을 선보였다. 공개된 화보에서 아이유와 카이는 편안하고 포근한 플리스와 깔끔한 실루엣의 다운 자켓을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선보였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