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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전성기 이정재, 영화 ‘헌트’ 대박에 광고 상품도 인기

기사입력 2022.09.05 15:43
  • 배우 이정재가 배우와 감독으로 제2의 전성기로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에서 최근 첫 감독 연출작이자 정우성과 공동 주연한 영화 ‘헌트’ 흥행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정재의 인기에 힘입어 모델 광고 상품들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일 개봉한 영화 ‘헌트’는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라는 흥행 대기록을 세우면서 이정재를 TV광고 모델로 내세운 제품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이정재의 대표적인 TV광고로는 하림의 첨가물 없이 100% 쌀과 물로 만든 ‘The미식(더미식) 밥’, 세라젬의 척추의료가전 ‘V6’, 모다모다의 새치케어 ‘프로체인지 블랙 샴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광고 등이 있다.

  • 사진=하림 제공
    ▲ 사진=하림 제공

    하림은 지난해 10월 이정재를 전속 모델로 한 ‘더미식 장인라면’ 광고를 처음 공개했고 지난 5월부터는 ‘더미식 밥’ 출시에 맞춰 ‘풍미’, ‘식감’, ‘눌러보세요’ 등 3편의 광고를 온에어했다.

    ‘오징어게임’ 흥행으로 이들 제품은 ‘이정재 라면’, ‘이정재 밥’이라는 닉네임까지 붙었다. 하림측은 최근 영화 '헌트' 흥행으로 광고 시청률과 더미식 밥 매출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밝혔다.

    세라젬에서 최근 공개한 신규 광고에서 이정재는 배우, 감독, CEO의 1인3역을 소화하며 ‘젬라이프’를 주제로 헬스케어 가전 브랜드로서 명품의 가치를 화려한 영상미로 보여준다. 이정재는 세라젬 광고 모델로 4년째 활약하고 있다.

    바이오 코스메틱 기업 모다모다도 이정재와 계약하고 만든 TV 광고를 지난달 첫 공개했다. 이정재는 1993년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된 자율주행차의 도전과 좌절을 소개하며 “최초는 연약하다. 그래서 더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프로체인지 블랙 샴푸’의 뛰어난 기술력을 부각시켰다.

  • 사진=모다모다 제공
    ▲ 사진=모다모다 제공

    이 밖에도 이정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현대해상화재보험의 ‘마음을 배우다’ 등 광고 모델로도 활약 중이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광고모델 브랜드 평판 월별 순위에 따르면 이정재는 지난 6월 25위에서 8월 15위로 10계단이나 껑충 뛰어올랐다.

    한편, 영화 ‘헌트’와 이정재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칸국제영화제에 이어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 시체스 영화제에 공식 초청받는 등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144개국에 선판매되는 쾌거까지 이룬 영화 ‘헌트’와 이정재에 국내는 물론 전세계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정재는 다음달 12일에는 ‘오징어게임’ 주연으로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며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수상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된다.

    하림 관계자는 “이정재의 최근 흥행몰이는 더미식 밥, 세라젬 등 광고주들에게 자사 브랜드와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큰 힘이 된다”면서 “원팀으로서 유수 국내외 영화제에서 이정재의 신인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수상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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