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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교육부와 함께 미래 세대의 진로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적극 나선다.
기아는 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초·중학생 대상의 미래 첨단 산업 분야 진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 최성부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기아는 청소년 자립을 테마로 진로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해왔다. 이번 교육부와의 협약을 통해 청소년 진로 교육 분야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갖게 됐다. 기아는 진로 교육 프로그램 운영 간 교육부의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한 콘텐츠 활용, 홍보 및 자문 인력 등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근 교육 정책 기조에 맞춰 기아는 변화하는 미래 시대를 대비한 첨단 산업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4차산업 관련 인재 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아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진로 교육 프로그램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는 4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실습 키트를 활용한 미래 첨단 산업 분야 체험 및 진로를 탐색하는 '미래테크 진로 탐구', 미래 첨단산업 분야 스타트업 및 R&D 센터 등을 방문 및 체험할 수 있는 '판교 테크노벨리 투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분야별 전문 멘토의 1:1 진로 진학 상담을 제공하는 'AI 기반 1:1 멘토링', 각 분야 최고 전문가의 강연과 함께 진로 탐색 관련 질의응답을 하는 프로그램 '진로 토크콘서트'로 구성됐다.
특히 온라인 참가 신청을 받는 기아 진로 교육 프로그램은 사회적 문제인 진로 교육 접근 기회 불평등 해소를 위해 지방권 및 도서산간 지역 학생 위주로 우선 선발하고 남은 자리를 다른 지역으로 할당한다.
기아 관계자는 "진로 탐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기아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영감을 얻고 미래를 꿈꾸며 내실 있는 준비를 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교육부와의 협약을 통해 안정적 운영 기반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