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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친환경 수소지게차 도입…“효율성·생산성 향상 기대”

기사입력 2022.09.01 15:15
  • 쿠팡이 물류센터에 친환경 수소지게차를 도입하는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쿠팡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하 CFS)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2에서 SK E&S와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가 합작 설립한 SK 플러그 하이버스, 켄달스퀘어자산운용과 ‘친환경 수소 물류센터 구축 및 운영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H2MEET 2022' SK E&S 전시관 내에 친환경 수소 물류센터의 모습을 재현한 'H₂ Warehouse'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 사진=쿠팡 제공
    ▲ 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H2MEET 2022' SK E&S 전시관 내에 친환경 수소 물류센터의 모습을 재현한 'H₂ Warehouse'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 사진=쿠팡 제공

    CFS는 이번 MOU를 통해 충남 천안 목천 물류센터(FC) 내 야외에서 운영 중인 전동지게차 일부를 수소지게차로 변경해 운영하게 된다. 수소지게차는 3~5분 내외의 빠른 충전이 가능해 기존 전동지게차 대비 업무효율과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향후 CFS는 목천FC에서 시범운영할 수소지게차의 운영 데이터를 기록, 분석하며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장비 도입과 수소충전소 설치 및 운영, 수소 관련 인허가 등을 맡는다. 켄달스퀘어는 수소충전소 부지 제공과 유관 인허가 진행에 적극 지원한다.

    CFS 관계자는 “경제성과 안전성을 비롯해 친환경 측면에서 수소지게차의 가능성을 현장에서 직접 실증해보는 첫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소지게차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물류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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