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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MR 헤드셋, 이 정도면 출시 임박 ‘상표권’ 등록

  • 메타리즘
기사입력 2022.08.30 17:42
애플 관계사 최근 리얼리티 원(Reality One), 리얼리티 프로(Reality Pro), 리얼리티 프로세서(Reality Processor) 등의 상표 출원
  • (사진설명: 디자이너 안토니오 드 로사가 그린 애플 증강현실 헤드셋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설명: 안토니오 드 로사)
    ▲ (사진설명: 디자이너 안토니오 드 로사가 그린 애플 증강현실 헤드셋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설명: 안토니오 드 로사)

    애플이 새로 출시할 혼합현실(MR) 헤드셋의 명칭이 ‘리얼리티(Reality)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 관계사가 최근 리얼리티 원(Reality One), 리얼리티 프로(Reality Pro), 리얼리티 프로세서(Reality Processor) 등의 상표 출원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AR/VR 헤드셋용 OS와 같은 리얼리티(Reality)라는 단어를 사용한 복수 상표를 애플 관련 기업인 이머시브 헬스 솔루션(Immersive Health Solutions)이 출시했다.

    애플과 같은 기업은 특허나 상표 출원 시 프로젝트 정보 유출을 우려해 페이퍼 컴퍼니 이름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머시브 헬스 솔루션 역시 이러한 수순으로 추후에 애플에 양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리얼리티 원·리얼리티 프로·리얼리티 프로세서 상표 등록에 대한 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단계로 보이며 미국뿐만 아니라 EU·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사우디아라비아·코스타리카·우루과이 등의 국가에서도 상표를 출원한 사실이 확인됐다. "AR 및 VR 관련 헤드셋, 고글, 안경, 스마트 글라스"와 관련된 상표로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얼리티 원은 애플의 첫 상용 MR 헤드셋을, 리얼리티 프로는 리얼리티 원의 하이엔드 모델을 의미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또 리얼리티 프로세서는 MR 헤드셋용의 프로세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이 독자 개발한 헤드셋은 전용 OS인 '리얼리티OS'를 탑재한 것으로 추정되며, 리얼리티OS의 명칭은 앱스토어 업로드 로그에서도 발견됐다. 참고로 애플이 2019년에 공개한 AR 개발자 프레임워크의 명칭도 리얼리티 킷(RealityKi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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