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등·초본, 예방접종증명서 등 각종 증명서를 스마트폰으로 발급·제출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증명서 이용이 더 간편해진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전자증명서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증명서 발급·제출용 QR 코드를 제작하여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 공공기관, 시중은행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시·군·구청 민원창구나 시중은행 등에 비치된 QR 코드 스티커를 촬영하면, 전자증명서를 발급 신청할 수 있는 네이버, 카카오톡, 정부24 등 모바일 앱으로 바로 연결되어 발급받고자 하는 전자증명서를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방문 중인 기관의 제출용 QR 코드를 촬영하면, 해당 기관의 전자문서 지갑(전자증명서 제출이 가능한 가상의 주소)이 자동으로 인식되어 발급받은 증명서를 제출할 수 있다.

황규철 행정안전부 공공지능정책관은 “모바일 전자증명서 QR 코드를 통해 전자증명서 활용이 보다 확대되고 국민 생활이 더 편리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실시간으로 어디에서나 쉽게 정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증명서 발급 신청이 가능한 모바일 앱은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등 기존 18개에서 ‘케이비(KB)국민은행 스타뱅킹’과 ‘광주은행 개인뱅킹’이 새롭게 추가되어 총 20개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