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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34년만에 죠리퐁 공장 새로 짓는다…“1만6000평·695억 투자”

기사입력 2022.08.26 11:15
  • 크라운제과가 충남 아산에 죠리퐁 등 주력 스낵 제품을 생산하는 과자공장을 신축한다고 밝혔다.

    24일 크라운제과에 따르면,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서 ‘아산 신(新)공장’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신규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토지를 제외하고 총 695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약 5만2000㎡(16000평) 규모의 스낵공장을 내년 11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주력 스낵제품인 죠리퐁, 콘칲 등 연간 최대 2400억 원 규모의 과자를 생산하게 된다.

  • 크라운제과 아산 신축공장 조감도 / 사진=크라운 제공
    ▲ 크라운제과 아산 신축공장 조감도 / 사진=크라운 제공

    크라운이 스낵공장을 신축하는 것은 34년 만이다. 최신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스낵공장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와 고효율 변압기를 설치해 에너지 효율성을 대폭 높이고, 저(低)녹스 친환경 보일러로 이산화탄소 발생을 절반까지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신 필터링 설비를 적용해 안전한 폐수만 배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장규모가 2배 이상 커지면서 신규 생산라인 도입도 가능해진다. 또한 생산 라인을 수직화하는 공정을 적용해 제품 안전과 효율성까지 높아져 생산경쟁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로봇을 이용한 물류자동화 시스템 현대화로 물류 효율성과 경쟁력을 강화한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신축공장은 기존 아산공장이 보유한 생산 노하우에 최신 기술력까지 더해진 최첨단 스낵전문 공장”이라며,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생산거점과 물류거점을 구축해 향후 시장경쟁력도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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