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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가 23일, 서울 중구 크레스트72에서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티구안에 공간의 여유까지 더한 7인승 패밀리 SUV 모델이다. 이 모델은 2.0 TSI 가솔린 엔진 탑재와 함께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IQ.드라이브-트래블 어시스트, 앞좌석 통풍 시트 등 국내 고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들이 최초로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폭스바겐코리아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한국 부임 이후 지난 10개월 동안 폭스바겐코리아가 나아갈 탄탄한 미래를 위한 계획을 준비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폭스바겐코리아가 추진하고 있는 '접근가능한 프리미엄'을 이끌 전략 모델 중 하나로서, 동급 수입 SUV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지금까지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프리미엄의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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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폭스바겐 SUV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담아 기존 모델 보다 한층 세련되고 모던한 스타일로 변화했다. 전면부는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라이팅으로 스타일리시한 이미지와 함께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는 LED 매트릭스 모듈 내 22개의 LED가 주행 상황에 맞춰 개별적으로 온·오프 된다. 이를 기반으로 전방 카메라, 지도 데이터, GPS 신호, 조향 각도, 차량 속도 등이 종합적으로 운영된다. 새로운 디자인의 프론트 범퍼 및 펜더 디자인은 SUV 고유의 스포티한 감성을 더욱 배가시켰다.
탄탄한 바디 라인으로 완성된 후면부는 폭스바겐 SUV의 정제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조각 같은 그래픽의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는 존재감을 한껏 드러낸다. 차체 하단의 히든 머플러 팁과 크롬 마감 장식은 다이내믹한 감성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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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는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이 30mm 길어지고(전장 4730mm), 전고는 15mm(전고 1660mm) 낮아져 보다 스포티한 비율을 완성했다. 긴 차체를 기반으로 2790mm의 긴 휠베이스는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트렁크 용량은 2열 및 3열 시트 미 폴딩 시 230L, 3열 시트 폴딩 시 700L이며, 2열과 3열 모두 폴딩 시에는 최대 1775L의 넓은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트렁크에는 230V 파워 아울렛이 설치돼 캠핑, 레저 등 야외활동 시 편의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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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용했다. 먼저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반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는 주행 정보, 연료 상태 등 다양한 주행 정보를 제공한다. 9.2 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주요 기능 및 시스템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무선 앱 커넥트를 통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별도의 물리적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또한 제공된다.
그뿐만 아니라 열선 기능이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공조 기능을 더욱 직관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터치 슬라이더 인터페이스 등이 적용돼 편의성을 높였다. 3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는 드라이빙 무드에 맞는 다양한 실내 분위기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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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고객들의 가솔린 모델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에 폭스바겐의 대표 가솔린 엔진인 2.0 TSI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0.1 km/l(도심: 9.0 km/l, 고속: 11.9 km/l)며, 저공해 3종 친환경차로 분류돼 공영주차장 할인, 서울 지하철 환승 주차장 할인, 공항 주차장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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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탑재됐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 중 하나인 'IQ.드라이브-트래블 어시스트'는 출발부터 시속 210km에 이르는 주행 속도 구간에서 앞차와의 거리를 고려해 속도와 차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어시스트는 차량의 전방 카메라, 레이더 센서 및 초음파 센서를 모두 활용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등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 운영한다.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 시스템도 적용됐다.
국내 고객의 수요가 높은 편의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앞좌석 통풍 시트와 앞·뒷좌석 히팅 시트가 적용됐으며, 운전석∙동승석∙뒷좌석의 온도를 독립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발동작만으로 손쉽게 테일게이트를 여닫을 수 있는 '트렁크 이지 오픈 앤 클로즈'가 기본 탑재됐다. 이 외에도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를 지원하는 '파크 파일럿 및 파크 어시스트', 차량 주변을 360도 보여주는 '에어리어 뷰', 실내에서도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파노라마 선루프'와 편리한 주행을 돕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됐다.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5098만6000원이며, 8월 프로모션 혜택을 반영하면 5020만7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개소세 인하분 3.5% 적용) 5년/15만km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사고 수리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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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날 행사에서 미래를 위한 브랜드 핵심 전략으로 '접근가능한 프리미엄'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하반기 신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기존에 주력으로 삼았던 디젤 외에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가솔린과 전기 모델을 적극 도입해 경쟁력 있는 제품군을 구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시작으로 브랜드 첫 순수 전기 SUV 'ID. 4', 콤팩트 세단 '신형 제타' 등 하반기를 이끌 신차를 선보인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하반기에 가솔린 모델 2종과 순수 전기차 1종이 추가됨에 따라 올해 법인 설립 이래 가장 강력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은 "국내 고객의 소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이고,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