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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에 열리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이 메타버스 공연을 동시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22일 열린 자라섬 재즈유니버스 XR 공연 시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인재진 총 감독은 "내년에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20주년이 되는데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이전과 환경이 많이 변해있고, 포스트 코로나도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메타버스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을 기술 확장의 의미로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하며 개최 소감을 밝혔다.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가평에서 개최되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재즈 페스티벌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공간에서 온라인 축제장도 동시에 구성한다. 초실감형 기술을 이용한 XR공연과 백스테이지 투어, 아티스트와 만남 등을 선보여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프라인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대체불가토큰(NFT) 티켓 도입, 음악 페스티벌 최초로 반려동물 동반석 100석을 오픈했다. NFT를 구매한 관객들에게는 소장할 수 있는 페스티벌 하이라이트 영상도 함께 제공한다.
축제 라인업 또한 화려하다. 올해는 페스티벌 포커스 국가를 '스페인'으로 정하면서 현재 스페인 재즈신을 이끌어가는 젊은 아티스트 여섯 팀 포함, 국외 19팀과 국내 13팀이 참여한다.
헤드라이너로는 미국 재즈 보컬 재즈미어 혼, 인도네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조이 알렉산더의 트리오, 이스라엘 출신 트럼페터 아비샤이 코헨의 쿼텟이 장식한다. 국내 뮤지션은 '시티팝 장인' 김현철이 합류해 재즈 밴드와 협업 공연을 예고했다.
관객들은 축제 기간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네이버 메타버스 플랫폼 'ZEP'를 통해 공연 및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 메타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