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혼수 쇼핑부터 데이트까지 한 번에… 예비부부 위한 ‘혼수 명소’ 세 곳

기사입력 2022.08.23 09:37
  • 쇼핑과 데이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혼수 명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예식과 신혼여행은 간소화하고 가구, 가전, 예물 등 혼수에 아낌없이 투자하면서 예비 신혼부부들이 ‘혼수 쇼핑 투어’를 즐기기 때문이다.

    평소 갖고 싶었던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의 쇼룸부터 혼수 필수품이 된 명품 가방, 주얼리 등을 쇼핑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콘셉트 스토어) 등은 예비 신혼부부에게는 꼭 가봐야 할 혼수 명소다. 모두 쇼핑만이 아니라 세련된 분위기를 즐기며 라이프 스타일을 살펴볼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혼수 장만부터 데이트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예비부부 혼수 명소 세 곳을 소개한다.

    결혼 준비하면서 최소 한 번은 들린다는 혼수 성지
    시몬스 갤러리 논현점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 침대의 ‘시몬스 갤러리 논현점’은 리빙 트렌드의 최전방이자 ‘혼수의 메카’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 2000년 문을 연 전국 최초·최대 규모의 갤러리 매장으로 ‘프리미엄 침대의 대명사’인 시몬스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 최근 시몬스 갤러리 논현점은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총 5층 규모 약 400평의 공간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하고 강남권을 대표하는 최고급 혼수 매장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시몬스 갤러리 논현점은 시몬스 침대의 헤리티지와 숙면 기술력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최상위 라인 ‘뷰티레스트 블랙’과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 등 30조가 넘는 프리미엄 침대가 비치돼 있으며 모던 디자인 호텔의 객실을 둘러보듯 미니멀한 디자인부터 과감한 조형미와 신선한 컬러 조합까지 다채로운 인테리어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1층 매장 한 가운데 힙한 네온사인과 함께 ‘롤링 시험기’가 돌아가고 있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경기도 이천의 ‘시몬스 팩토리움’ 수면연구 R&D센터에서 매트리스 내구성 테스트에 사용되는 이 거대한 기계는 시몬스만의 키치함이 더해져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혼수가전은 ‘비스포크’가 대세
    기흥 리빙파워센터 삼성디지털프라자 용인기흥본점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이 총집합한 홈퍼니싱 전문 쇼핑몰 기흥 리빙파워센터도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인기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에 자리잡은 리빙파워센터는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3만 4000여평 규모로 예비부부들이 꼭 둘러 보는 가구와 가전, 생활용품 브랜드들이 한곳에 모여 있다.

  • 그 중에서도 지하 1층에 대규모로 자리한 삼성디지털프라자 용인기흥본점은 혼수 가전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의 필수 방문 코스다. 기흥 리빙파워센터 입점 리빙 브랜드와 함께 쇼룸을 꾸며 혼수 필수품인 가전부터 가구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것이 큰 특징이다.

    침실, 거실, 드레스룸 등 실제 집처럼 구현된 쇼룸 공간에서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하도록 했으며, 가전과 가구가 맞춤 구성으로 전시돼 있어 신혼집에 더 어울리는 가전 제품과 색상을 매칭해 볼 수 있다.

    혼수, 입주 가전 전문 프리미엄 매장으로서 매장 내부에는 컨시어지 룸이 있어 편안한 상담이 가능하다. 예비부부들이 혼수 가전으로 많이 찾는 제품들을 비스포크(BESPOKE) 웨딩 패키지로 구성했고, 다양한 웨딩 업체와의 제휴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패피(패션 피플) 예비부부 발길 이어지는 콘셉트 스토어
    디올 성수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Dior)이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하는 콘셉트 스토어 ‘디올 성수’ 역시 패션 아이템을 구매하기 위해 예비 신혼부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디올 성수 콘셉트 스토어는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디올 패션쇼이자 서울에서 개최되는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2022 가을 패션쇼를 기념하는 의미로 문을 열었다. 매장, 정원, 카페로 구성된 성수 디올점은 696㎡(약 210평) 규모다. 프랑스 파리의 디올 플래그십 매장 30 몽테인의 상징적인 외관을 연상시키는 메탈릭 메쉬 디테일의 화려한 구조물 덕분에 건물 앞은 일찌감치 SNS 인증 명소가 됐다.

    또 지붕 없이 개방적인 구조로 완성된 건물 내부에는 한국의 자연과 프랑스의 정원에서 영감을 받은 매력적인 정원이 자리 잡고 있다. 꽃에 대한 무슈 디올의 애정을 담아낸 이 공간 구석구석을 누비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마련돼 있어 예비 신혼부부에게는 데이트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화려한 볼거리 뿐만 아니라 쇼핑에도 최적화되어 있다. 디올의 인기 제품인 새들백, 레이디디올백, 북토트백을 비롯해 쉐무아(Chez Moi) 캡슐 컬렉션, 스니커즈 등 여러 가지 제품 등이 구획을 나눠 전시·판매되고 있다. 특히 북토트 존에서는 디지털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나만의 백을 완성할 수 있다. 성수 디올점은 오는 11월 30일까지 하루 40팀 한정 예약제로 운영된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