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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이하 한마음재단)가 22일,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장애 아동 가정을 지원하는 지역 사회복지 시설에 차량 10대를 기증한다고 밝혔다.
이날 차량 기증 사업 업무협약식에는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 겸 CEO, 브라이언 맥머레이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이하 GMTCK) 사장, 윤명옥 한마음재단 사무총장, 김준오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지부장, 안문규 GMTCK 지회장, 조상범 인천 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했다.
한마음재단은 이번 차량 기증 사업 업무협약에 따라 공동모금회와 함께 인천, 창원, 보령 등 GM 한국사업장이 위치한 사회복지기관에 경차 쉐보레 스파크 10대를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사회 장애 아동 가정의 보다 안정적인 일상과 장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차량 기증 사업은 지난달부터 이달 17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내달에 대상자 및 수혜 기관을 선정, 오는 10월 중 선정된 기관에 차량이 전달될 예정이다. 심사 기준은 복지 대상자 직접 혜택 유무, 대상 인원수, 교통 여건 등 다양한 기준에 부합하는 기관 및 시설을 대상으로 10곳을 선정한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한마음재단은 2005년 설립 이래 현재까지 총 675대의 쉐보레 차량을 기증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든든한 발걸음이 되어왔다"며, "특히 이번 차량 기증 사업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장애 아동 가정을 지원하게 되는 것인 만큼 공동모금회의 도움을 받아 가치 있는 결과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