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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한 맛의 체리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인기 과일이다. 체리에는 다양한 항산화 성분를 함유하고 있어 기력회복, 염증 질환 감소, 불면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체리 속 페릴릴 알코올과 안토시아닌은 남성의 전립선암과 여성의 유방암을 억제하는 효과를 낸다. 미국 텍사스 A&M 대학의 줄리아나 노라토 박사가 2020년 기능성 식품 저널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체리에 함유된 페놀릭 인토시아닌이 정상적인 유방암 세포에 독성 없이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라토 박사는 다크 스위트 체리에 함유된 페놀산, 안토시아닌, 플라보놀 등 페놀 화합물이 항산화 능력을 통해 항암 효과를 발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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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영양도 풍부한 체리를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은 생과로 먹을 경우 씨를 빼서 얼려두거나 청을 만들어 두면 냉장고에서 3개월 이상 보관이 가능하다.
냉동 체리는 샐러드나 요거트에 섞으면 체리 본연 맛을 즐길 수 있고 탄산음료나 우유를 부어서 갈아주면 건강한 체리쥬스나 스무디가 된다. 체리청은 탄산수에 섞어 에이드로 즐기거나 각종 요리에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소스로 활용할 수 있다. 씨를 뺀 체리과육을 전자레인지나 식품 건조기에서 말려서 보관해 두며 건포도 대신 사용할 수 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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