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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고독사 방지 위해 'AI 안부전화' 시범 사업 도입

  • 메타리즘
기사입력 2022.08.18 17:22
55가구 선정,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통해 주 1회 AI 안부 전화 실시
  • (사진제공: 강릉시)
    ▲ (사진제공: 강릉시)

    강릉시가 도내 지자체 최초로 AI를 통한 고독사 예방 스마트돌봄시스템인 'AI 안부 전화,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시범 사업에 들어간다.

    강릉시는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층과 노인 진입 세대가 고독사 위험이 높다고 판단, 21개 읍면동의 55가구를 선정해 내달부터 주 1회 AI 안부 전화를 할 예정이다. 위기 징수가 발견될 시 담당자가 즉시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보건 복지 서비스 기능을 강화했다.

    AI 안부 전화를 통한 고독사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해 강릉시는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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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강릉시)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은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인 하이퍼 클로바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기존 챗봇은 정해진 질문에만 대답이 가능했다면 케어콜은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며, 어르신과의 대화를 AI가 분석해 건강·식사·수면·운동·외출 등 일상생활 패턴까지 파악할 수 있다.

    네이버 측은 케어콜이 지난 대화를 기억해 다음 대화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시점에 효율적으로 취약 가구를 모니터링하고 위기 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지원 사업을 지속 발굴해 고독사 예방을 선도하고 고독사 없는 강릉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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