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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건국대와 함께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개소

기사입력 2022.08.18 16:53
  • (왼쪽부터) 유자은 건국대학교 이사장,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 / 현대차 제공
    ▲ (왼쪽부터) 유자은 건국대학교 이사장,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 /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건국대학교와 함께 반려견 헌혈 문화 정착 및 확산을 위한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를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 김윤수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상무), 유자은 건국대학교 이사장, 전영재 건국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내 대학 부속 동물병원 인근에 자리 잡은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는 현대차가 건국대학교와 지난 1월 체결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설립한 아시아 최초의 반려견 헌혈 기관이다.

    현대차와 건국대학교는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를 통해 혈액 공급용으로만 길러지는 공혈견 이슈를 궁극적으로 해소할 방침이다. 또한, 건강하고 다양한 혈액을 확보하고 신속하게 공급함으로써 전국적인 반려견 혈액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려견의 헌혈을 희망하는 보호자는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헌혈을 마친 헌혈견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및 수혈에 필요한 혈액 1회 무상 제공 등 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 3회 이상 헌혈한 헌혈견은 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 이용 시 진료비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 (왼쪽부터) 유자은 건국대학교 이사장,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 전영재 건국대학교 총장 / 현대차 제공
    ▲ (왼쪽부터) 유자은 건국대학교 이사장,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 전영재 건국대학교 총장 /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설립과 운영을 위해 5년간 총 10억원을 지원한다. 헌혈센터의 운영을 도울 '펫 앰뷸런스'도 특별 제작해 기증한다. 펫 앰뷸런스는 위급 상황에 있는 반려견이나 자차 이동이 어려운 헌혈견을 위한 국내 최초의 동물 전용 앰뷸런스다. 세심한 치료가 가능한 집중치료실(ICU)을 비롯해 이동 중에도 상처를 정확히 비출 수 있는 이동용 조명 장치, 응급처치 내용에 대한 정확한 기록이 가능한 영상 정보처리기 등을 탑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와 펫 앰뷸런스를 통해 건강하고 다양한 반려견 혈액이 더욱 신속하게 보급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임도그너 캠페인 및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수준 높은 국내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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