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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가지 이상의 미식 경험 제공…싱가포르관광청,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 2022’ 개최

기사입력 2022.08.17 10:11
  • 제 29회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
    ▲ 제 29회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

    싱가포르관광청이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70가지 이상의 미식 경험을 제공할 ‘제 29회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Singapore Food Festival, SFF)’을 개최한다.

    ‘진정한 미식가를 위한 축제(Real Foodies Only)’라는 테마로 운영되는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은 20곳 이상의 식당에서 9코스 디너를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 빌리지(Festival Village)를 포함하여 워크샵, 투어 및 제휴 레스토랑의 한정판 메뉴 출시 등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에서 직접 축제에 참석하기 어려운 미식가를 위해 싱가포르 로컬 음식을 랜선으로 즐길 수 있는 마스터 클래스도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 공식 페이스북에서 진행된다. 또한, 공식 웹사이트에 게재되는 독점 비디오 콘텐츠를 통해 로컬 셰프의 삶의 현장을 경험해 볼 수도 있다.

    싱가포르관광청 안젤린 탕(Angeline Tang) 한국사무소 소장은 “언제나 다문화적 특색을 지닌 지역 음식을 소개해 온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은 셰프, 바텐더 및 요식업 종사자를 위한 글로벌 플랫폼이 되어왔다”라며, “국제 여행이 재개되는 만큼 싱가포르관광청 역시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을 이전과 같은 형태로 개최할 수 있어 기쁘며, 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적인 미식 도시인 싱가포르를 온전히 체험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페스티벌에서 흥미로운 라인업을 통해 직접 또는 가상으로 싱가포르 음식을 새로운 방식으로 체험해 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 주요 프로그램


    올해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은 페스티벌 빌리지(Festival Village), 제휴 레스토랑의 한정 기간 메뉴, 투어와 워크샵, 가상 경험 및 해외 경험 등을 포함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 주요 프로그램
    ▲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 주요 프로그램

    8월 31일부터 9월 11일까지 열리는 페스티벌 빌리지에서는 25개 이상의 식음료 브랜드를 베이프런트 이벤트 스페이스(Bayfront Event Space)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젤레부 드라이 락사(Jelebu Dry Laksa)을 포함한 20개 이상의 레스토랑은 해당 레스토랑의 보스턴 랍스터와 타이거 새우를 올린 시그니쳐 메뉴 등 익숙하고 사랑받는 메뉴를 변주를 더해 선보인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푸드트럭인 더 굿버거(The Goodburger)는 채식 버거인 골든 칠리 크랩 버거(Golden Chili Crab Burger)를 제공하며, 최근 미슐랭 빕그루망에 선정된 원 프라운 & 코(One Prawn & Co)는 헤리티지 브랜드인 학 리안 후앗(Hock Lian Huat)과 협업해 새우, 홍합, 조개로 만든 진하고 부드러운 새우 비스크와 5가지 향신료를 넣은 고기말이 튀김인 노 히앙(ngoh hiang)을 선보인다.

  • 헤리티지 브랜드인 학 리안 후앗(Hock Lian Huat)의 새우 비스크(사진제공=싱가포르관광청)
    ▲ 헤리티지 브랜드인 학 리안 후앗(Hock Lian Huat)의 새우 비스크(사진제공=싱가포르관광청)

    페스티벌 빌리지 내에 위치한 셰프 아레나(Chef Arena)에서는 이번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의 랜선 마스터 클래스에 출연하는 최고의 셰프들이 제공하는 9코스 디너가 노 슬립 클럽(No Sleep Club)의 수석 바텐더 주안 이 준(Juan Yi Jun)이 개발한 마르텔 노블리제(Martell Noblige) 칵테일과 페어링되어 제공된다.

    다양한 음식과 함께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선정된 워크샵 라인업 역시 준비되어 있다. 미식가라면 전통 향신료 판매점 제야 스파이스(Jeya Spices) 3대 운영자인 제야 실란(Jeya Seelan)의 향신료 배합법은 물론, 요리책 저자인 애니 자비에(Annie Xavier) 및 홈베이커와 함께 써머믹스(Thermomix)를 활용해 맛있는 식사를 간편하게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선정된 제품을 선보이는 마켓플레이스와 타이거비어(Tiger Beer)가 주최하는 엔터테인먼트 스테이지도 준비되어 있다.

  • 투 멘 베이글 하우스(Two Men Bagel House)의 베이글위치(Bagelwich)(사진제공=싱가포르관광청)
    ▲ 투 멘 베이글 하우스(Two Men Bagel House)의 베이글위치(Bagelwich)(사진제공=싱가포르관광청)

    페스티벌 빌리지 외에도 섬 전역에 위치한 다양한 레스토랑에서 페스티벌 한정 메뉴(Festival-exclusive dishes)를 선보인다. 다양한 문화의 용광로인 싱가포르 문화를 기념해 투 멘 베이글 하우스(Two Men Bagel House)는 중국, 인도와 말레이시아 커리의 풍부한 맛으로 가득한 베이글위치(Bagelwich)를 판매하며, 이탈리아와 말레이시아 음식의 조합을 선보이는 이탈리아식 레스토랑 및 바 도포 테아트로(Dopo Teatro)는 삼발 고렝(sambal Goreng) 피자를 선보인다.

    옛것과 새것의 조화가 어우러진 만남 역시 기다리고 있다. 내공 있는 델리인 스티플스 델리(Steeple’s Deli)는 신생 레스토랑인 파크 벤치 델리(Park Bench Deli)와 협업해 스티플스 델리에서 단 하루 진행되는 팝업을 오픈하여 스티플스의 콘비프와 파크 벤치의 파스트라미를 조합한 샌드위치를 판매한다. 단것을 좋아하는 미식가라면 메이드 위드 패션(Made With Passion ) 브랜드인 더 아이스크림 &쿠키(The Ice Cream& Cookie Co.) 와 크리미어(Creamier)의 생강홍차(Teh Halia)맛 아이스크림과 햇자두 파우더로 만든 구아바 소르베를 맛보기를 추천한다.

  • 식물성 치즈와 진 페어링 워크샵을 진행하는 브라스 라이언 디스틸러리(Brass Lion Distillery)(사진제공=싱가포르관광청)
    ▲ 식물성 치즈와 진 페어링 워크샵을 진행하는 브라스 라이언 디스틸러리(Brass Lion Distillery)(사진제공=싱가포르관광청)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미식가를 위해 다양한 투어와 워크샵이 페스티벌 기간 동안 싱가포르 전역에서 펼쳐진다. 아틀라스 아쿠아컬쳐(Atlas Aquaculture)와 블루 아쿠아(Blue Aqua)는 집에서 음식의 원산지와 새우를 잡는 법 등을 배우고 싶은 참여객을 위한 민물고기와 새우 어장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미식가라면 싱가포르 드라이 진(Singapore Dry Gin)의 주조장과 제작과정에 대한 독점 비하인드 투어가 포함된 넛 컬쳐(Nut Culture)와 브라스 라이언 디스틸러리(Brass Lion Distillery)의 식물성 치즈와 진 페어링 워크샵에 참여할 수 있다. 드라마와 체험을 좋아하는 참여객은 오! 스토리(Oh! Stories)의 워크샵에서 1960년대의 가정식을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와 함께 배울 수 있다.

    축제를 즐기고 싶은 참여객은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음식을 창의적으로 혁신해 선보이는 싱가포르 비건 페스티벌(Singapore Vegan Festival)과 피드9빌리언 싱가포르 레스토랑 주간(Feed9Billion Singapore Restaurant Week) 등 추가 이벤트(fringe event)에 참여할 수도 있다.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은 에어비앤비 익스피리언스(Airbnb Experience)와 협업해 현지 생산 커피빈으로 콜드브루를 제작 및 시음할 수 있는 커피 매니아를 위한 프로그램을 포함한 3개의 몰입형 워크샵을 진행한다.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인 브런트 엔즈(Brunt Ends)는 다문화 지역 내의 레스토랑을 모아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티를 개최한다.

    이번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에서는 집에서 미식 탐험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열정 넘치는 미식가라면 9건의 무료 관람이 가능한 랜선 마스터 클래스에서 아시아 최고의 셰프들과 동시에 요리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마스터클래스에는 미슐랭 2스타를 받은 클라우드스트리트(Cloudstreet)의 셰프이자 ‘아시아 베스트 페이스트리 셰프 2022’에 선정된 마이라 여(Maira Yeo)와 서울에 위치한 JL 디저트 바(JL Dessert Bar)의 셰프 저스틴 리(Justin Lee), 그리고 발리에 위치한 룸포디저트(Room4Dessert)의 셰프 윌 골드파브(Wil Goldfarb)와 소르봄 베이커리(Sourbombe Bakery)의 셰프 제네비브 리(Genevieve Lee) 등 2인의 셰프가 함께하는 포핸즈 협업도 포함되어 있다. 마스터클래스는 생방송 24시간 후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며, 게시된 재료를 통해 각 세션을 확인할 수 있다.

    싱가포르의 풍부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싱가포르 밖 13개국에서도 즐길 수 있다. 필리핀에서는 라브린스(Labyrinth)의 한리광(Han Li Guang) 셰프와 갤러리 바이 첼(Gallerie by Chele)의 첼 곤잘레스(Chele Gonzales) 셰프의 요리를 통해 축제를 즐길 수 있으며, 영국에서는 KEK 씨푸드(KEK Seafood)가 영국 버거 체인점 호네스트 버거(Honest Burger)와 협업한 시리얼 치킨 버거를 영국의 맥주 브루어리 노던 멍크(Northern Monk)와 싱가포르의 오프데이 비어(Off Day Beer)가 협업해 제작한 한정판 크라프트 맥주와 함께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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