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오비맥주·이디야·GS리테일 등 유통업계, 수해 복구 위한 성금·물품 지원 행렬

기사입력 2022.08.17 09:22
  • 유통업계가 이번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구호 물품과 성금을 기부에 나섰다.

    오비맥주는 서울 등 수도권 지역 이재민에게 재난 구호용 생수 1만 620병(500ml)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생수 등을 지원하게 했다”며 “더 이상의 피해가 없이 조속히 복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오비맥주는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생수 10,620병 긴급 지원했다. / 사진=오비맥주 제공
    ▲ 오비맥주는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생수 10,620병 긴급 지원했다. / 사진=오비맥주 제공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재 의연금 3억 원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별도로 우아DH아시아 김봉진 의장, 설보미씨 부부도 수재 의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희망브리지는 기부금을 이번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 복구와 구호 물품 제공, 주거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농심켈로그는 약 5만 8000여개의 제품을 기부한다. 농심켈로그의 긴급 식품 기부는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과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구호 인력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임시 대피시설에서 머무르며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이재민들을 위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에너지바, 1인분씩 소포장된 컵시리얼 등을 제공한다.

    아이엘사이언스의 자회사인 코스메슈티컬 전문기업 어헤즈는 서울 관악구청에 헤어, 바디 케어 제품 600개를 전달했다. 물품 전달은 수해 복구에 바쁜 시기인 만큼 별도의 기부식 없이 진행됐다.

  • 폭우 피해 주민 위해 구호물품 전달하고 있다. / 사진=이디야커피 제공
    ▲ 폭우 피해 주민 위해 구호물품 전달하고 있다. / 사진=이디야커피 제공

    이디야커피는 이디야워터와 콤부차 음료, 스낵과자류, 스틱커피 등의 구호물품을 이재민들이 임시 거주하고 있는 구룡중학교에 전달했다. 메가커피는 지난 12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또한 집중 호우로 인한 수해지역 복구에 힘쓰고 있는 관악구 자원봉사센터에 관할소재 가맹점과 협업하여 500인분의 음료도 지원했다.

    ABC마트눈 구호 성금 1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전달된 성금은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주택 복구, 생계비, 구호 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GS리테일도 도시락, 바나나, 생수 등으로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긴급 구호물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 해당 지역을 담당하는 GS리테일 임직원들도 물품 하차 및 정리 작업 등자발적으로 현장 활동에 동참했다. 또한, 피해 지역이 확산됨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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