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핀테크전문기업 핑거와 함께 서비스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독도버스'를 15일 광복절에 맞춰 정식 오픈한다.

독도버스는 가상공간에 만들어진 독도에서 아바타를 생성해 생활하는 메타버스 형태로 지난 3월부터 사전가입자 대상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6월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베타 방식으로 전환했다.

정식 서비스에는 게임적 재미 요소를 추가하였다. '낚시 미니게임', 독도 강치에게 소원을 비는 '기도의 신', 독도 명소를 방문하는 '둘레길 방문', '플로깅', '금융상식 퀴즈'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독도버스 내 유일한 금융기관인 'NH농협은행 독도지점'을 방문하면 NH올원뱅크의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세금과 부동산에 대산 최신 정보를 담은 영상을 감상할 수 있고, VIP룸에 들어가면 경품을 담은 '럭키박스'를 얻을 수 있다.

정식 오픈일인 15일에는 광복절을 기념해 오전에 독도버스 광장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 후 메타버스 속 독도를 행진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참여자들에게는 기념 NFT도 함께 증정할 예정이다.

권준학 은행장은 “민족은행으로서 독도의 가치를 되새기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독도버스를 준비했다”며 “흥미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것”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