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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이 2022년 상반기에 상장유지 조건에 근접한 매출 약 28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5년 기술특례 기업으로 상장한 강스템바이오텍은 5년간의 매출액 관련 유예 기간이 종료되어 연간 30억 원의 매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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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이 12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반기 별도 매출액은 27억 9천만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5% 증가했고, 연결 매출액은 약 74억 5천만 원으로 91% 증가했다.
또한, 자회사인 비임상 CRO 업체 크로엔도 2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며 강스템바이오텍 연결매출액 상승에 기여했다. 크로엔의 2분기 매출액은 46억 8천만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억 5천만 원가량 증가했다.
사측은 제약·바이오 업계가 신약 개발에 활기를 띠면서 비임상시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 매출 성장과 연간 흑자전환 또한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신장했을 뿐만 아니라 자회사 크로엔이 흑자 달성 등을 통해 약진하며 성장가도를 달렸다”며 “이러한 성장추진력으로 하반기 최고 매출액 달성은 물론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0.5% 늘어난 영업손실에 대해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인 ‘퓨어스템-에이디주’ 임상3상 진행을 위한 연구비 증가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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