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디카페인·저칼로리·저지방 등 ‘제로 로우’ 제품 전성시대

기사입력 2022.08.10 11:08
  •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면서 제로 로우스펙(Zero-Low Spec) 식음료가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즐겁게 건강관리를 하는 헬시 플레저가 올해 트렌드로 선정되며 제로 로우스펙 열풍에 힘을 실어 줬기 때문이다.

    이러한 트렌드 흐름에 식음료업계는 건강관리를 위한 제로 로우스펙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 사진=네스카페 제공
    ▲ 사진=네스카페 제공

    네스카페의 ‘수프리모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는 물로만 카페인을 제거하는 워터 디카페인 기술을 적용해 낮은 카페인 함량으로도 프리미엄 원두인 아라비카의 깊고 진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커피다. 또한, 커피 농가 및 지역과 상생하며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게 재배된 원두를 적용했다. 패키지는 휴대성을 높인 스틱형 제품은 물론, 커피와 환경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향하는 ‘컵오브리스펙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유리병 타입도 선보여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수분과 당도가 높아 상큼달콤한 맛이 특징인 납작복숭아를 칼로리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샘표의 ‘납작 복숭아차’. 콜드브루 방식을 적용해 납작복숭아 본연의 맛과 향을 살렸으며, 일반 설탕보다 단맛이 강한 천연 감미료 ‘스테비아 잎’으로 단맛을 내 칼로리를 낮췄다.

  •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의 ‘탐스제로’는 칼로리를 덜어낸 과일향 탄산음료로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출시됐다. 주요 타깃인 젊은 층의 입맛에 맞춰 탄산가스 볼륨을 높여 톡 쏘는 청량감을 강화했다. ‘오렌지향’, ‘레몬향, ‘사과·키위향’ 3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매일유업의 ‘지방을 낮춘 고단백치즈’는 건강을 위해 지방은 낮추고 단백질을 강화한 슬라이스 치즈다. 일반 슬라이스 치즈 대비 지방 함량은 30% 줄이고 단백질 함량은 40% 높였지만 치즈 본연의 맛과 풍미는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성장기 아이들은 물론 단백질이 필요한 성인 영양 간식을 겨냥해 소화 흡수율이 높은 우유단백질만 100%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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