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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가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LPGA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2'가 개최 장소를 오크밸리C.C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오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개최되는 오크밸리C.C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코스 설계사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가 디자인한 국제 대회 규격 36홀 규모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경기의 재미를 위해 오크, 메이플, 체리 총 3개의 코스가 결합된 형태로 진행된다. 약 340만 평의 광활한 참나무 군락지를 75% 이상 보존해 자연 그대로의 코스를 즐길 수 있어 대회장을 방문한 갤러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수도권 기준 1시간 내외로 도착할 수 있고, 강원도와 충청도 경계 지역에 위치해 있어 중부권 골프 팬들에게 뛰어난 접근성과 교통 편의성을 제공한다.
총상금 200만 달러(우승 상금 30만 달러),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최정상급 LPGA 투어 선수 68명과 특별 초청선수 8명을 포함해 총 7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올해는 대한골프협회(KGA)에서 추천하는 아마추어 선수 2명에게 출전권을 부여하며 골프 꿈나무 육성에도 앞장선다.
그뿐만 아니라 강원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그린 캠페인, 대회 전반에서의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는 제로웨이스트 대회 선언,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기부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대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BMW 코리아는 이달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식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티켓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BMW 코리아 한상윤 대표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그대로를 보존한 명품 코스에서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강원도 지역사회는 물론 국내 골프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프리미엄 대회로서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