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이른 추석에 유통업계 선물세트 사전예약 시작

기사입력 2022.08.09 10:34
  • 예년보다 이른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선물세트 예약을 시작했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백화점은 1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백화점 3사 모두 최근 높아진 물가를 반영해 ‘가성비’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추석 정육 선물세트를 역대 최대 물량인 총 9만5000여개를 선보인다. 8년 만에 가장 이른 추석(9월 10일)으로 사과·배 등 햇과일 공급이 늦어질 것에 대비해 대체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정육 선물세트 물량을 대폭 늘린 것이다. 전체 정육세트 물량을 늘리는 동시에 10만~20만원대 정육세트 품목도 확대해 과일 선물세트 수요를 흡수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18일까지 신선식품 60여종과 건강식품 40여종, 주류 20여종, 가공상품 50여종 등 총 170여종의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이 기간에 구입하면 10∼5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 화요 프리미엄 생 막걸리 / 사진=화요 제공
    ▲ 화요 프리미엄 생 막걸리 / 사진=화요 제공

    롯데마트는 오는 31일까지 신선식품 192종, 가공식품 206종 등 총 800여 품목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특히, 5만원 미만 가성비 선물세트 품목을 지난 추석보다 10% 이상 늘렸다.

    프리미엄 증류주 화요는 이달 21일까지 ‘화요 프리미엄 생 막걸리’의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생 막걸리 750ml 2본 세트 구성이며, 광주요 직영점(한남점, 이천센터점)에 전화예약 후 9월 6일 혹은 7일에 매장을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국내산 쌀 100%와 화요에서 순수 배양한 미생물로 발효한 프리미엄 생 막걸리는 15도의 도수에 탄산의 청량감과 묵직한 맛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있다. 설과 추석 명절에 선착순 한정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커피전문점들도 추석 선물세트를 일찍 선보이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비니스트 등 자사 제품으로 다채롭게 구성한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이번 선물세트는 총 5종으로, 가성비는 물론 가치 소비 트렌드까지 고려한 합리적인 구성이 특징이다. 이디야 비니스트 선물세트는 스틱커피 비니스트 전 품목이 담겨 매년 고객들의 사랑을 받은 이디야커피의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 사진=이디야 제공
    ▲ 사진=이디야 제공

    특히 이번 선물세트는 기존 비니스트 아메리카노 3종과 라떼 4종,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제품까지 더해져 더욱 풍성하게 구성되었다. 이외에도 ‘이디야 블렌디드 티 선물세트’와 배도라지, 유자, 생강&레몬 등 ‘이디야 과일청 선물세트’와 ‘이디야 티 쿠키&텀블러 선물세트’까지 실용성을 높였다.

    투썸플레이스는 20주년 기념 특별 구성한 추석 선물 세트 6종을 8일부터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투썸의 이번 추석 선물 세트는 2~3만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만나 볼 수 있는 프리미엄 커피 선물 세트로 구성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하트 투 하트 기프트 세트’는 다양한 홈 카페 제품과 일상생활에서 잘 쓰이는 머그, 텀블러 등을 함께 구성해 실용성이 높다. 커피 매니아들을 위해 투썸플레이스의 프리미엄 홈 카페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커피 제품만으로 꾸린 커피 버라이어티 기프트 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로 인해 합리적이고 새로운 소비 대안을 찾는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고품질의 가격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구성의 선물세트를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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