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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AI 기술 활용한 치매 예방 서비스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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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8.03 17:29
올해 안에 경북 안동, 울산시 등 협력 노인주야간보호센터 74개소까지 확대해 `사운드마인드` 추가 배포 예정
  • (사진설명: SK케미칼 구성원들이 AI기반 인지기능개선 프로그램 ‘사운드 마인드’를 시연하는 모습, 사진제공: SK케미칼)
    ▲ (사진설명: SK케미칼 구성원들이 AI기반 인지기능개선 프로그램 ‘사운드 마인드’를 시연하는 모습, 사진제공: SK케미칼)

    SK케미칼이 3일 AI기반 인지개선 프로그램 `사운드 마인드`를 SK케미칼 사업장이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충북 청주시 등 지역 36개 노인주야간보호센터를 통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사운드마인드는 소셜벤처 이드웨어가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령층 및 경도인지장애 등 치매 고위험군의 치매를 예방하거나 증상 지연을 돕는 앱 서비스로, 인지 및 언어 훈련 프로그램이다.

    신경과 전문의 및 대학 언어병리학과 등의 임상 전문가와 함께 개발한 기억·언어·지각·사고·주의 영역의 100여가지 두뇌 훈련 콘텐츠를 기반으로 12주마다 인지 검사를 시행한다. 인지 검사 결과에 따라 AI가 개인의 특성에 맞는 훈련을 골라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노인주야간보호센터 운영자들을 위해 사용자의 인지 훈련 현황과 인지 능력의 변화 통계가 제공돼 데이터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관리가 가능하며 이용자의 신체 및 정서적 활동을 돕는 치매 체조나 ASMR 등 맞춤형 콘텐츠도 제공된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센터 내 치매 고 위험군 환자들의 인지능력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노인 치매 예방 및 증상 지연을 위해 지속할 수 있는 솔루션을 모색하는 `세상파일 노인 치매 예방 프로젝트`와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세상파일은 사회문제 해결 솔루션을 개발하는 행복나눔재단 사업이다.

    김철진 SK케미칼 경영지원 본부장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치매 환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이는 개인 건강 문제를 넘어 부양가족의 생활, 경제 활동에 영향을 주면서 누군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위험군의 치매 발병을 예방하거나, 초기 경증 환자의 악화를 지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캠페인에 참가한 36곳의 노인주야간보호센터를 통해 인지 기능 개선에 필요한 고위험군 대상자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후 SK케미칼은 지속적인 프로그램 모니터링을 통해 인지 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올해 안에 경북 안동, 울산시 등 협력 노인주야간보호센터를 74개소까지 확대해 `사운드마인드`를 추가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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