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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전동화 미래 실현 위해 투자 지속"

기사입력 2022.07.29 18:41
  • 실판 아민 GM 해외사업부문 사장 / 한국지엠 제공
    ▲ 실판 아민 GM 해외사업부문 사장 / 한국지엠 제공

    제너럴 모터스(GM)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교통 체증 완화, 도로 안전 확대 등 세계 모빌리티 수요에 맞춰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발표했다.

    실판 아민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28일 미국 미시간에서 GM 해외사업부문에 속한 각 시장별 최고 리더십을 대상으로 진행된 'US 드라이브 프로그램'에서 "GM은 지구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탄소중립, 자율주행 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보급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GM 소속 브랜드는 전기차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쉐보레가 '볼트EV'와 '볼트EUV' 생산을 확대하는 가운데 캐딜락이 첫 전기차 '리릭'을 북미 시장에 내놓았고, GMC는 첫 전기 픽업트럭 '허머EV'를 출시했다. 최근 쉐보레는 새로운 전기차 모델 '블레이저EV'를 공개하기도 했다.

    아민 사장은 "GM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정부의 일관된 정책 방향을 바탕으로 전동화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정부와 파트너, 전 세계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GM은 자율주행 사업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아민 사장은 "GM의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는 미국 주요 도시에서 상업용 무인 승차 서비스를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GM에서 인큐베이팅한 스타트업 브라이트드롭은 물류의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순수 전기차 제품과 소프트웨어,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설립된 지 1년 만에 배송·물류 회사들이 차량을 관리하던 기존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GM은 전기차와 자율주행 사업을 확대해 기업의 근본적인 체질을 자동차 제조업에서 플랫폼 혁신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도 참석했다.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GM 한국사업장은 GM의 전-전동화 비전에 발맞춰, 2025년까지 한국 시장에 총 10종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미 고객 인도가 진행 중인 볼트EV와 EUV를 시작으로 GM은 한국 고객들에게 다양한 목적과 가격대의 전기차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어 "GM의 전-전동화 비전은 한국의 높은 판매량과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의 EV 엔지니어링 역량을 토대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M은 올해부터 글로벌 시장에 출시 예정인 고효율, 친환경적인 차세대 CUV의 개발과 생산을 위해 한국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차세대 CUV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탁월한 제품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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