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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K Car)가 애플리케이션(앱)·웹 개편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직관적인 UX·UI(사용자 경험·환경) 적용을 통한 고객 사용 편의성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고객이 원하는 정보 이동 형태에 따라 케이카 서비스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첫 화면을 개편했다.
새로운 첫 화면은 케이카가 선보이는 내차팔기·내차사기 홈서비스, 렌트, 금융 등 다양한 서비스를 명확한 정보로 나열하고, 원하는 서비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허브와 같은 구조로 구성했다. 미리보기도 제공해 각 서비스의 특성을 빠르게 인식할 수 있다.
차량 검색 방법도 다양해졌다. 기존 키워드를 직접 입력해 모델명으로만 가능했던 검색 방법에서 벗어나 의미 기반 검색을 가능하게 하는 자연어 처리 검색과 연관 검색어 제안 기능, 검색 조건 저장, 인기 검색어 등을 도입했다. 모바일 앱에서는 음성 검색도 지원한다.
차량 상세 페이지는 고객이 필요한 정보가 가장 먼저 보일 수 있도록 차량 정보를 배치했다. 초기 화면에 표시하는 정보를 간결하게 정리하고 양을 줄이면서 필요한 정보만 보이도록 해 속도를 높이면서 보다 간결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상세 페이지에서도 매물의 프로필을 먼저 보이도록 하면서 차량의 외관 상태를 보다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그래픽을 추가했다.
결제 단계도 간편해졌다. 최종 구매 전 고객이 제공해야 하는 필수 정보를 최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간편 인증을 도입해 상담 및 결제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했다. 구매 후 출고와 탁송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페이지도 마련했다.
케이카는 올 하반기 내 인공지능(AI) 기반의 초개인화 큐레이션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이 검색하는 조건과 내용 등을 바탕으로 원하는 차량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도 완료할 예정이다.
케이카 정인국 대표는 "디지털 플랫폼의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메인 화면, 검색, 상세 페이지, 결제 등 전반적인 UI·UX 및 서비스 과정의 개선을 단행했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케이카를 이용해주시는 고객들의 사용자 경험이 보다 쾌적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