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내에서 자연봉사자들과 지도 만들어 구호 활동에 적극 지원
-
블록체인 전문 기업 두나무와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메타버스 사회 공헌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나무에서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 생명을 살리는 지도 만들기 프로젝트 '미씽맵'을 구현한 뒤 국적과 국경을 초월한 의료 구호 활동이 좀 더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
크라우드 소싱을 통해 구호 활동 지역의 정확한 디지털 지도를 만드는 '미씽맵' 프로젝트는 참여형 지도 서비스 오픈 스트리트 맵을 활용해 일반인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모여 지도가 없는 지역의 디지털 지도를 만든다. 이를 통해 자연재해, 전염병, 무력분쟁 등으로 인한 피해 지역의 규모를 파악하고 신속한 역학조사와 구호 물품 수송 계획을 수립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기존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모여 지도를 만들었지만, 시간과 공간의 한계가 없는 메타버스 내에서 국내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국경없는 의사회 구호 활동가들이 각종 위기 상황에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디지털 기술을 통한 지원과 적극적인 사회 참여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창하 두나무 메타버스 사업실장은 "시간과 물리적인 거리 때문에 봉사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던 사람들도 현장에 방문할 필요 없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 메타리즘
최신뉴스
이 기사는 외부제공 기사입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