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여행업계,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동남아' 여행 상품 출시 한창

기사입력 2022.07.26 16:50
  • 올 여름 해외여행은 7월말 출발 수요가 많고, 지역으로는 베트남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하나투어가 7~8월 해외 여행상품 예약동향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 여름 해외여행은 7월말 출발 수요가 많다. 지역으로는 동남아, 그 중에서도 베트남 예약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발일별로는, 7월말(7월 21~31일) 비중이 26.2%로 가장 높았고 8월초(8월 1~10일) 19.4%, 7월중(7월 11~20일) 16.6% 순이었다. 특히, 7월 30일, 31일 출발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베트남 예약이 26.2%의 비중을 차지해 7~8월 해외여행수요 4명 중 1명은 베트남을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 뒤를 이어 괌(10.9%), 서유럽(9.0%), 필리핀(8.9%), 일본(8.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예약 비중은 47.8%를 차지했는데, 5월 17.8%, 6월 32.6%와 비교하면 최근 동남아 예약 증가세를 실감할 수 있다.

    가까운 곳이라도 떠나고 보자는 여행객이 늘면서 비행기로 4시간의 부담 없는 거리에 있는 동남아 국가로 여행객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여행업계는 해외 여행객 수요에 맞춰 동남아의 다채로운 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하나투어, 일본 단체여행 2년 5개월만에 재개


    하나투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2020년 2월 이후 중단됐던 일본 단체여행을 2년 5개월만에 재개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하나투어의 첫 일본 단체여행팀 20여명은 지난 6일 도쿄로 출발했다. 이들은 아사쿠사, 오다이바 등 도쿄 시내관광과 항구도시 요코하마 일정을 마치고 8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6일 도쿄를 시작으로 오사카, 후쿠오카 등의 상품이 연이어 출발한다.

  • 일본 도쿄 아사쿠사 센소지(사진제공=하나투어)
    ▲ 일본 도쿄 아사쿠사 센소지(사진제공=하나투어)

    하나투어는 온전히 여행에만 집중하는 '하나팩 2.0'을 통해 더욱 다양해진 온천호텔이나 시내 중심의 호텔 등에서 여유로운 일정을 즐기고 지역별 특식을 맛보는 등 고객이 원하는 상품 구성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모두투어, 동남아 전세기 상품 판매


    모두투어는 최근 항공료 인상 이슈로 인하여 여름휴가 시즌 해외여행을 가기 부담스러워하는 고객들을 위해 가성비 높은 '동남아 전세기 상품'을 판매 중이다.

  • 베트남 호이안 구시가지 투본강(사진제공=모두투어)
    ▲ 베트남 호이안 구시가지 투본강(사진제공=모두투어)

    베트남은 최근 입국 규정이 완화되면서 다낭의 예약 증가율은 전월대비 450% 가까이 급증했다. 다낭의 대표 상품은 코로나 이전 수준의 상품 가격으로 오직 휴양 힐링에만 집중한 대표 휴양형 상품으로 새롭게 엄선된 호텔과 노옵션 등의 여유로운 일정으로 보다 자유롭고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필리핀을 대표하는 여행지인 `세부`와 `보홀`의 전세기 상품의 관심과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세부의 대표 상품으로는 '제이파크아일랜드 디럭스 가든뷰 5일/6일'이 있다. 마찬가지로 코로나 이전 수준의 상품가격으로 아직 코로나 이전보다 덜 붐벼 한가롭게 휴양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소규모 그룹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프리미엄 워터파크를 보유한 제이파크아일랜드 리조트는 럭셔리한 객실과 한국여행객들 사이에서 식사가 맛있는 곳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아울러 보홀의 대표 상품으로는 '보홀 솔레아 리조트 슈페리어룸 4일/5일'이 있다. 동남아 전세기 지역 중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상품으로 오히려 코로나 이전보다 오히려 더 저렴하다. 또한 다이버들의 성지로도 불리는 `보홀`은 아름다운 해변과 다양한 관광명소, 고급 휴양리조트가 즐비하여 에코투어 및 다이빙 체험, 휴양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함이 있다.

    신라모노그램 다낭, 레저 액티비티가 포함된 여름 메인 패키지 출시


    2020년 신라호텔이 베트남 다낭에 처음 오픈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신라모노그램’이 올해 3월 재오픈하면서 호텔의 시그니처 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 ‘씨 유 순(SEA you soon’)’ 패키지로 최근 본격적인 고객 맞이에 나섰다.

  • 신라모노그램 아웃도어풀(사진제공=호텔신라)
    ▲ 신라모노그램 아웃도어풀(사진제공=호텔신라)

    ‘씨 유 순’ 패키지는 아름다운 다낭의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2박 이상 시 이용 가능하며, △호텔의 대표 레스토랑인 다이닝 M에서의 조식, △풍성한 바비큐 플래터 △수상 레저 스포츠 이용 △야외 수영장, 프라이빗 비치, 사우나, 테라피 가든 입장 등의 혜택이 포함돼 있다.

    노랑풍선, 황금 연휴에 오사카&큐슈로 향하는 ‘단독 전세기 상품’ 출시


    노랑풍선은 9월과 10월 황금 연휴에 오사카와 큐슈로 향하는 2박 3일 에어부산 ‘단독 전세기 상품’을 출시했다. 출발일은 △9월 9일 △9월 10일 △10월 1일로 추석 연휴와 공휴일을 활용해 2박 3일 동안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출국 시 오전 출발/귀국 시 오후 출발 항공편’을 이용해 보다 알차고 실속 있는 여행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 큐슈 지온노타키(사진제공=노랑풍선)
    ▲ 큐슈 지온노타키(사진제공=노랑풍선)

    이번 단독 전세기 상품에는 오사카와 큐슈로 향하는 16개의 하위 상품이 탑재되었다. 특히 상품별로 특급 호텔, 특급 료칸 등 다양한 숙박 옵션과 시내 및 자연에서 이루어지는 다채로운 관광 일정을 제공하여 고객 선택의 폭을 늘렸다. 따라서 고객들은 화려한 도시 경관과 역사와 전통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오사카와 큐슈에서 개인 취향에 맞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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