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이 줄기세포 기반 융복합 제제 골관절염 치료제의 유럽 특허를 취득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22일 이와 같은 사실을 밝히며, 이번 특허 등록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해당 특허는 무릎 관절염을 비롯한 관절질환 치료 용도로써 줄기세포와 무세포연골기질을 포함하는 조성물의 권리에 대한 것으로, 국내에선 2018년 9월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 또한, PCT 출원을 통해 지난해 8월 일본에서 특허를 취득했으며, 미국, 중국 특허도 출원되어 등록을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현재 슬(무릎)관절강 내 단회 주사 투여를 통해 염증 및 통증 개선은 물론 연골 재생까지 가능한 근본적 치료제를 목표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를 개발하고 있으며, 염소를 모델로 한 실험에서 연골조직 및 반월판 부위 재생, 염증 억제 등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기술을 통해 관절의 통증 완화, 기능개선 효과와 함께 구조적 변형을 억제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골관절염의 근본적 치료제인 DMOAD(Disease Modifying Osteoarthritis Drugs) 개발이 가능하다며, 향후 신약이 개발되면 골관절염 환자들에게 획기적인 삶의 질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스템바이오텍 나종천 대표는 “바이오 USA 이후 글로벌 기업들과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으므로 금번 특허 등록을 발판 삼아 기술이전 등 해외시장 진출이 더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