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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관광청이 여행업계 담당자 대상으로 제작한 트래블 트레이드 웨비나(온라인 교육자료)의 최신편을 공개했다. 'LA: 스포츠의 수도(Sports Capital)'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벤 웨비나에서는 스포츠와 연계한 로스앤젤레스 여행 정보와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분기별 트래블 트레이드 웨비나를 공식 홈페이지의 웨비나 라이브러리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한국어 자막의 웨비나 자료는 이번이 첫 공개이다. 'LA: 스포츠의 수도' 웨비나는 세계인이 주목하는 스포츠 여행 목적지로서의 로스앤젤레스 입지를 설명하고,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할 주요 스포츠 행사와 시즌별 일정, 대표 경기장과 스포츠 연계 액티비티 등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고객층 응대와 판매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심도 있게 소개한다.
명실상부 세계적 스포츠의 수도로 자리 잡은 로스앤젤레스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5대 스포츠 리그에 8개 팀이 소속되어 있는 도시이다. 로스앤젤레스는 향후 10년간 글로벌 스포츠 행사의 중심지가 될 예정으로 이번 웨비나에서는 주요 행사 스케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상 최대 프로레슬링 축제 <WWE 레슬매니아 39>가 내년 4월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며, 같은 해 6월에는 남자 골프 경기의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US 오픈 챔피언십>이 로스앤젤레스 컨트리클럽(LA CC)에서 열린다. 특히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히는 <FIFA 월드컵>과 <하계올림픽 & 패럴림픽>이 각각 2026년과 2028년에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전 세계 많은 스포츠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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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웨비나에서는 로스앤젤레스 대표 스타디움으로 알려진 <소파이 스타디움(SoFi Stadium)>과 <다저 스타디움(Dodger Stadium)>에 대한 가상 투어도 제공한다. 최대 7만명의 인원을 수용하는 압도적인 규모와 예술작품 같은 수려한 외관으로 LA 명소가 된 소파이 스타디움은 경기가 없는 기간을 이용해 일반 여행객 대상 가이드와 함께하는 스타디움 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962년에 개장한 다저 스타디움은 메이저리그에서 세번째로 오래된 구장으로, 웨비나를 통해 그 유서 깊은 역사 속으로 들어가볼 수 있다.
이외에도 야구, 농구, 미식축구를 아우르는 LA 소속 팀을 소개하고, 경기 직관 티켓 구매 방법뿐만 아니라 늘어나는 골프 고객들을 위한 LA 현지 골프장, 방문객들의 질주 본능을 자극할 모터스포츠까지 다양한 정보를 포함한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 글로벌 투어리즘 캐시 스미츠(Kathy Smits) 수석 부사장은 “지금이 바로 LA 스포츠에 대해 한 단계 더 깊이 알아볼 최적의 타이밍”이라며,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2028년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는 한 해도 빠짐없이 크고 작은 스포츠 이벤트들이 줄지어 열릴 예정으로 많은 스포츠 팬들의 방문을 기대한다”고 웨비나 공개와 함께 소감을 밝혔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