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여름에는 금값이라는 해외여행 비행기 티켓 대신 호텔 바 호핑으로 휴가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월드 클래스 바텐더가 함께하는 유니크한 칵테일 바부터 라이브 재즈의 선율이 감싸는 바, 그리고 서울의 야경으로 둘러쌓인 루프탑 바 등 서울에 위치한 호텔 칵테일 바를 소개한다.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더 그리핀’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11층에 위치한 루프탑바 ‘더 그리핀’에서는 재즈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과 더 그리핀만의 무드가 어우러져 하모니를 이루는 ‘더 그리핀 라이브 재즈 나잇 (The Griffin Live Jazz Night)’을 선보이고 있다. -
‘라이브 재즈 나잇’은 저녁 공기가 선선해지는 시즌 동안 흥인지문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더 그리핀 바텐더의 엄선된 위스키와 국내외 정상급 뮤지션들로 라인업 된 재즈 공연을 라이브로 즐길 수 있어 완벽한 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한다.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며 명문 재즈 레이블에서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들은 스피크 이지 바 느낌의 아늑한 루프탑 공간에서 공간을 채우는 풍성한 라이브 재즈를 선보이며 더 그리핀 만의 유니크한 재즈 무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목시 서울 인사동- ‘루프탑 바 목시’
목시 서울 인사동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도심 속 ‘루프탑 바 목시’는 남산뷰의 야외 테라스와 통유리를 통해 탁 트인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실내좌석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일부 개방된 천장과 그래비티 인테리어와 핑크색 조명의 조합은 힙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
루프탑 바 목시에서는 올 여름 특별 칵테일 4종을 선보이고 있다. 탁 트인 야외 공간에서 여름 밤의 낭만을 즐기며 가볍게 즐기기 좋은 블루 레몬이 가미된 무알콜 칵테일 음료 '오션포그', 라임과 민트를 넣어 상쾌함과 신선함이 매력적인 ‘모히또’ 청량한 여름 위스키 하이볼 '산토리 하이볼', 칼루아(Kahula) 특유의 달콤한 풍미와 부드러운 맛이 매력적인 '머드목시'는 바 목시의 시그니처 메뉴로 특히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좋다.
한편, 바 목시 루프탑 바에서는 비트있는 음악을 즐기며, 와인과 함께 여름 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와인 무제한 파티 ‘비 콰이엇 파티(Be Quiet Party)’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레드, 화이트 와인을 취향에 맞춰 선택해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으며, 햄 치즈 등이 포함된 미니 안주 한 접시를 1회 제공한다. 매주 일요일부터 목요일 오후 9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안다즈 서울 강남-바이츠 앤 와인 바
안다즈 서울 강남은 여름맞이 칵테일 신메뉴를 호텔 2층 조각보 레스토랑의 바이츠 앤 와인 바에서 선보인다. 이번 여름맞이 바이츠 앤 와인 바 칵테일 6종은 여름 제철 과일과 제철식용 꽃을 활용하여 여름 무드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바이츠 앤 와인 바 칵테일 6종은 여름 제철 과일인 자두를 이용해 만든 새콤달콤한 ‘칠러(Chiller)’, 페루의 전통주인 피스코와 파인애플 식초를 이용해 달짝지근한 맛을 더하고 직접 만든 파인애플 젤리가 가니쉬로 올라가는 ‘펀치 젤로(Punch Jello)’, 제주도 동백꽃을 진(Gin)에 인퓨징하고, 볼 아이스를 올려 제주도를 연상시키는 ‘동백 네그로니(Camellia Negroni)’, 안다즈에서 담근 토마토 유자 바질 청으로 만들고 스페인 콜드 수프인 가스파초(Gaspacho)를 떠오르게 하는 ‘리프레싱(Refreshing)’, 버번위스키에 홈메이드 얼그레이 시럽을 넣고 달달한 피치로 달콤하고 청량한 여름 위스키 하이볼인 ‘피치 얼그레이 하이볼(Peach Earl Gray Highball)’, 증류식 소주인 키(KHEE) 소주에 티를 넣어 향긋한 아로마 칵테일로 오로라를 연상시키는 보랏빛 칵테일인 ‘오로라(Aurora)’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 ‘사이드 노트 클럽(Side Note Club)’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의 15층에 위치한 ‘사이드 노트 클럽(Side Note Club)’은 호텔 내 흥미로운 공간 중 하나이다. 이 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1,000여 종류의 바이닐 컬렉션에서 비롯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 바이다. -
칵테일은 월드 클래스 바텐더 대회 우승에 빛나는 르 챔버의 레시피가 선보이는 특별한 주류 경험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하며 반려동물을 위한 스낵까지 준비됐다. 이외에도 매 주말 디제이 세션 및 크고 작은 공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각종 이벤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사이드 노트 클럽 루프탑에서 음악과 감각적인 칵테일과 함께 홍대의 젊고 활기찬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다. 사이드 노트 클럽에서 추천하는 여름 칵테일은 ‘블루 그레이프(Blue Grape)’이라는 푸른 색감이 돋보이는 칵테일이다. 자몽이 주는 상큼하고 쌉싸름한 맛에 샤인 머스켓, 허브와 레몬이 주는 싱그러운 느낌을 더해 청량감으로 마무리가 되어 여름에 마시기 좋은 하이볼 스타일의 시그니처 칵테일이다.
알로프트 서울 명동- ‘W XYZ’ 바
알로프트 서울 명동 호텔의 2층에 위치한 ‘W XYZ 바 앤 라운지’는 통 유리창으로 내려다 보이는 서울 도심의 전경과 함께 가볍게 맥주나 와인을 음미하며 분위기를 돋우기 좋은 공간이다. 낮에는 간단한 음식과 함께 커피 한잔 즐길 수 있는 라운지로, 저녁에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사람들과 어울리며 기분을 전환하기 좋은 바로 운영되고 있다. -
W XYZ 바 헤드 바텐더인 월드 바텐더 챔피언 ‘이페이 오쿠마’의 여름 추천 칵테일은 피치 치치 칵테일이다. 복숭아와 자두의 향이 조화를 이루는 칵테일로 무더운 여름에 어울리는 상큼한 과실의 맛과 향이 특징이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