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그룹코리아가 중대형 트럭 브랜드 볼보트럭코리아와 함께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경북 울진 대형 산불 피해지를 중심으로 피해 복구 및 장마로 인한 추가 피해 예방 활동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산불 피해지역 복구 및 예방 작업에는 총 7대의 중대형 굴착기와 4대의 덤프트럭 총 11대 중장비가 동원됐다. 경북 울진군 북면 부구리 부구천 3개소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복구 작업은 장마철 집중호우가 시작되기 전, 폭우와 강풍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 등의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하고자 현장 자원봉사자들과 협력해 착수했다.

이번 정비 작업을 위해 볼보건설기계의 6톤급 크롤러 굴착기(EC60E) 4대, 30톤급 크롤러 굴착기(EC300E) 1대, 14톤급 휠 굴착기(EW140E) 2대, 볼보 FMX540과 FH540 덤프트럭 4대 등 총 11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높은 작업 효율을 바탕으로 산불에 따른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하천 정비 및 피해 주택 성토 작업이 진행됐다. 복구 작업은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직접 피해 현장에 자사 장비를 보유한 지역 고객을 연결해 진행됐다.

볼보그룹코리아 앤드류 나이트 대표이사는 "올해 3월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지역 주민분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사업비를 마련해 직접 작업에 나섰다"며,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울진 지역 주민분들께 미약하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볼보트럭코리아와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2020년 하절기 기록적인 장마와 연속된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삼척과 고성 지역의 수해 복구를 위해 장비를 투입해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