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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가 신차 출고 대란으로 지쳐가는 소비자들을 위해 '선착순 100대 즉시 출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신차 출고 대란으로 소비자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대상 차종은 2022년식 레니게이드를 제외한 뉴 컴패스, 체로키, 랭글러(4xe 포함), 그랜드 체로키, 올 뉴 그랜드 체로키L(써밋 리저브 제외), 글래디에이터 등이며, 각 해당 차종별 100대를 별도의 대기 기간 없이 소비자에게 즉시 인도할 예정이다.
최근 자동차 시장은 반도체 수급 문제로 생산 차질을 빚으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신차 구매를 결정하고도 짧게는 4~5개월에서 길게는 1~2년까지도 출고를 위해 대기하는 상황이다. 기약 없는 대기 기간을 견디지 못하고 구매를 포기하거나, 피치 못할 경우 오히려 웃돈을 주고 구매해야 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이와 같은 시장 상황에 신차 시장에선 고객들의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즉시 출고' 가능 여부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프의 경우 정확한 수요 예측과 안정적인 물량 수급으로 대부분 차종의 즉시 출고 물량을 확보했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최근 자동차 시장이 신차 출고 대란을 겪으면서 엄격한 물량 수급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금 당장 모험에 떠나길 원하는 고객들은 전 차종 '즉시 출고'가 가능한 지프와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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