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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9대 명소, 메타버스로 재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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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7.18 17:40
3개 지역에 총 9곳 명소를 메타버스로 구현, 다양한 서비스 제공 예정
  • (사진제공: 경북도)
    ▲ (사진제공: 경북도)

    서울·경북·전북의 유명 명소가 메타버스에서 재탄생된다.

    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 공모사업-지역데이터·서비스’ 분야에 경북을 포함한 서울과 전북 3개 초광역 컨소시엄이 선정돼 2년간 국비 47억 원 등 9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경북(경북SW진흥본부), 서울(서울산업진흥원), 전북(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등 18개의 메타버스 관련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3개 지역에 9곳의 명소를 3차원 공간으로 구현하고, 관광·숙박·특산품·디지털 콘텐츠 등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해 낼 예정이다. 명소는 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 의성 고운사, 남산 한옥마을, 전주 한옥마을 등 총 9곳이다.

    위 명소를 메타버스로 만들기 위해 라이다(레이저로 거리를 측정하고 사물을 이미지화), 드론 등을 활용해 3차원 공간정보 데이터를 구축한다. 이어 개발도구를 활용한 지역 특화 콘텐츠를 제작해 한옥마을 가상체험(VR) 서비스, 증강현실(AR), 정보 서비스 등 대국민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문화관광 르네상스를 위한 헤리티지 투어리즘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 경북도는 하회마을, 양동마을, 고운사 세 곳의 가상공간을 배경으로 의-식-주-혼을 주제로 다양한 지역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의(衣) 분야에서는 한복 가상체험, 한복 제작 식(食) 분야에서는 한식-컬리너리 투어, 종가·사찰음식 체험 및 다도 체험, 밀키트 제작업체 연계, 지역 농산물 주문 시스템 주(住) 분야에서는 하회-양동 스테이, 고택체험 서비스, 메타수학여행 프로그램 혼(魂) 분야는 고운-템플스테이 통해 연등달기, 발우공양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예정이다.

    추가로 디지털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창작활동 지원과 지역 경제를 돕는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연결(O2O)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무한히 확장하는 메타버스와 지역 문화·관광·산업의 접목은 지역 경제 활성화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디지털 강국, 대한민국’지방적 실천 모델인‘메타버스 수도 경북’조성에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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