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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지난 14일 전남 보성 한국차문화공원 잔디광장에서 개최한 ‘보성녹돈 버거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5일 밝혔다.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이날 개회사에서 “보성의 농특산물로 많은 분들에게 특별한 버거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맛있는 제품으로 고객분들에게 기분 좋은 순간들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맥도날드의 ‘보성녹돈 버거’ 출시 후 인기가 엄청나다”며, “보성녹돈 버거의 인기와 함께 보성군이 자랑하는 녹차와 녹돈 등 특산물이 널리 알려지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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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의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프로젝트 신메뉴인 ‘보성녹돈 버거’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맥도날드 매장이 없는 보성 지역의 주민들에게 보성녹돈 버거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함께 교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개그우먼 김신영이 1일 점장으로 나선 ‘보성녹돈 버거 페스티벌’의 메인 프로그램이었던 ‘맥도날드 1일 보성점’에는 많은 지역 주민들이 방문해 보성녹돈 버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참여형 프로그램 ‘맥도날드 스포츠클럽’과 ‘팝업 놀이동산’, 버거 만들기 클래스 등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맥도날드 스포츠클럽’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펜싱을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직접 배우고 체험해 볼 수 있어 어린이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행사의 대미는 송가인, 육중완밴드가 참여한 축하 공연이 장식했고, 이 밖에도 맥도날드 ‘보성녹돈 버거 스르르 타령’의 주인공 김형남 할아버지와 함께 출연한 보성 지역 농부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