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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MOS 2022] 지금은 전기차 전성시대! 미래 자동차 한자리에서 만나다

기사입력 2022.07.14 14:26
  • 현대차, 아이오닉 6 / 부산 = 성열휘 기자
    ▲ 현대차, 아이오닉 6 / 부산 = 성열휘 기자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프레스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는 이날 언론 공개 행사에 이어 내일(15일) 개막식을 열고, 24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4년 만에 돌아온 모터쇼인 만큼, 이번에 참가하는 브랜드들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차별화된 부스 콘셉트와 출품 차량을 준비했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선 완성차 브랜드를 포함해 총 28개의 국내외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완성차 국내 브랜드로는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참가하며, 수입 브랜드로는 BMW와 MINI, 롤스로이스가 참가했다.

  • 현대차, 전기 대형 SUV 콘셉트카 '세븐' / 부산 = 성열휘 기자
    ▲ 현대차, 전기 대형 SUV 콘셉트카 '세븐' / 부산 = 성열휘 기자

    먼저 현대차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라이프의 경험'이라는 주제로 전시 부스를 마련해 완성차와 친환경차 등 모두 14대의 전시 차량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세계 최초로 '아이오닉 6' 실차를 공개하며 구체적인 제원과 세부 사양을 소개했다. 향후 '아이오닉 7'로 진화할 전기 대형 SUV 콘셉트카 세븐도 선보였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오닉 6, 7 시리즈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술을 공개하고, 전기차 퍼스트 무버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 제네시스, X(엑스) 스피디움 쿠페 / 부산 = 성열휘 기자
    ▲ 제네시스, X(엑스) 스피디움 쿠페 / 부산 = 성열휘 기자

    제네시스는 전동화 라인업 등을 전시한다. 주목할 만한 모델은 'X(엑스) 스피디움 쿠페'다. 국내에서 실물을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콘셉트 모델이다. 이외에도 순수 전기차 GV60과 GV70 및 G80 전동화 모델,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 'G90 롱휠베이스'를 선보였다.

  • 기아,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 '더 기아 콘셉트 EV9' / 부산 = 성열휘 기자
    ▲ 기아,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 '더 기아 콘셉트 EV9' / 부산 = 성열휘 기자

    기아는 '기아 모빌리티 인 프로그레스'라는 테마로 전기차와 친환경차를 대거 전시했다. 눈에 띄는 모델은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 '더 기아 콘셉트 EV9'이다. 내년에 선보일 플래그십 전기차 모델로 국내에서는 처음 실물을 선보였다.

    전기차 중에는 EV6와 니로 플러스, 니로 EV 등을 비롯해 K8,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등이 전시됐으며, 3년 만에 선보이는 도심형 SUV 셀토스의 신형 모델 '더 뉴 셀토스' 실차도 부스에서 처음 공개했다. 특히 이번 언론 공개 행사에서는 지속가능성 전략의 개요와 국내 갯벌 복원 사업을 소개하고, 기아의 디자인 철학을 연계한 콘셉트카에 대해 발표했다.

  • BMW, 순수전기 플래그십 세단 'i7' / 부산 = 성열휘 기자
    ▲ BMW, 순수전기 플래그십 세단 'i7' / 부산 = 성열휘 기자

    BMW 그룹 코리아는 아시아 최초 공개 1종과 국내 최초 공개 4종을 포함해 총 21가지 모델을 준비했다.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은 프레스데이에서 선보였다.

    먼저 BMW는 이번 모터쇼에서 '미래를 이끄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이라는 부스 테마로 순수전기 플래그십 세단 i7과 뉴 2시리즈 액티브투어러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iX M60, i4 M50 등 고성능 순수전기 모델도 함께 전시했다.

  • MINI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과 MINI 일렉트릭 페이스세터 / 부산 = 성열휘 기자
    ▲ MINI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과 MINI 일렉트릭 페이스세터 / 부산 = 성열휘 기자

    MINI는 'MINI, 헤리티지로부터 미래로'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며, 고성능 브랜드 JCW의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 에디션 'MINI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과 MINI JCW의 전기화 버전 'MINI 일렉트릭 페이스세터'를 국내에 최초로 공개했다.

    부산국제모터쇼에 최초로 참가하는 럭셔리 브랜드 롤스로이스는 유리 펜스 바깥에서 차량을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재 롤스로이스 오너이거나 롤스로이스 딜러가 초청한 잠재 고객의 경우에만 직접 차를 만져볼 수 있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블랙 배지 고스트, 고스트 익스텐디드, 컬리넌 모델을 전시했다.

  • SK텔레콤 부스 / 부산 = 성열휘 기자
    ▲ SK텔레콤 부스 / 부산 = 성열휘 기자

    하늘에서 달리는 UAM도 소개했다. SK텔레콤은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사업 목표를 소개하고, 실감 나는 에어택시 가상 체험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지상에서 제공하던 인공지능(AI), 모빌리티, OTT 등 서비스 범위를 상공으로 확장해 공간의 제약을 초월하는 서비스 구현을 위해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역 경제 발전도 놓치지 않았다. 넥센타이어는 영남권 기업으로 지역 사회 경제 발전과 상생에 이바지하고자 타이어 브랜드 중 유일하게 이번 모터쇼에 참가했다.

    넥센타이어는 개방형 구조로 전시 부스를 마련해 '엔페라 슈프림', '더 뉴 엔페라 AU7' 등 주력 타이어 5종과 EV, 레이싱, 미래 콘셉트 타이어 등을 전시한다. 2020년 넥센타이어가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론칭한 비대면 타이어 방문 교체 서비스 '넥스트레벨 GO' 차량도 함께 선보였다.

    직접 차량을 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초소형 전기차 '라라클래식'의 2인용 마이크로레이서를 타고 실내 코스를 돌아볼 수 있으며, 사륜구동 SUV 튜닝 차량을 타고 다양한 오프로드 시설물을 극복해보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국내 이륜차 전문 브랜드 디엔에이모터스는 부스에서 프로젝트명 'ED-1'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 계열사 현대케피코와 합작 개발된 차량으로, 2018년부터 개발돼 내년 출시를 앞둔 전기 이륜차다. 이외에도 대동모빌리티의 골프카 등 다양한 전기 모빌리티도 관람객을 만난다.

    부산국제모터쇼는 2001년을 시작으로 2년마다 한 번씩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 자동차 전시회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는 1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 동안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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