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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새로운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테크니카' 국내 출시

기사입력 2022.07.07 16:02
  •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 / 성열휘 기자
    ▲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 / 성열휘 기자

    람보르기니 서울이 7일,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새로운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테크니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우라칸 테크니카는 향상된 동력 제어 시스템(LDVI), 테크니카 전용 서스펜션 설정을 포함한 드라이빙 모드, 더욱 직접적으로 연동되는 후륜 조향 시스템, 혁신적인 브레이크 냉각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는 "우라칸 테크니카는 더욱 강력해진 성능으로 공도와 트랙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매력을 지닌 모델"이라며, "새롭고 신선한 디자인과 람보르기니 엔지니어들의 최신 기술 혁신도 탑재돼 우라칸 라인업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 / 성열휘 기자
    ▲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 / 성열휘 기자

    파워트레인은 우라칸 STO와 동일한 자연흡기 V10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640마력, 최대토크 57.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3.2초, 시속 200km까지는 9.1초다. 최고속도는 시속 325km이며, 시속 100km에서 정지 상태까지 제동거리는 31.5m 밖에 되지 않는다.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위해 후륜 조향 시스템과 토크 벡터링 시스템은 동력 제어 시스템(LDVI)라는 핵심 기술을 통해 통합적으로 제어된다. 이 시스템은 차량 운전 모드에 따라 섀시를 알맞게 조정해주며, '피드 포워드 로직'을 바탕으로 운전자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반영한다.

    스트라다 모드에서는 P-TCS가 뒷바퀴가 헛도는 것을 최소화함으로써 모든 조건에서 안정성을 보장한다. 엔진과 기어박스는 모든 설정에서 편안한 일상 주행을 위해 조정된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후륜 조향의 강화된 오버스티어 특성 및 P-TCS의 향상된 슬립 임계값을 통해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반응성이 높은 파워트레인이 불꽃을 일으키고 7단 변속기는 감성적인 변속을 제공한다.

    특히 코르사 모드에서는 차량과 운전자의 레이스 정신이 깨어난다. 자연흡기 람보르기니 엔진의 포효와 함께 운전자의 모든 인풋에 정밀하게 반응해 차량의 트랙 능력을 끊임없이 상기시킨다.

    탁월한 성능은 트랙을 기반으로 한 람보르기니의 경험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브레이크 냉각 기능과 공도와 트랙 모두에서 일관되게 향상된 제동 성능에서 나온다.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는 특별히 설계된 냉각 디플렉터와 캘리퍼 덕트를 채택해 열 방산을 극대화하고 브레이크 오일 온도 및 브레이크 페달 연장을 감소시킨다. 디스크 온도 감소는 브레이크 패드 소모도 지원한다.

  •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 / 성열휘 기자
    ▲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 / 성열휘 기자

    디자인은 상징적인 슈퍼 스포츠 라이프스타일과 트랙 지향의 이중적인 개성이 모두 돋보이도록 수정됐다. 강력하고 안쪽으로 향하는 근육질의 외관은 탄소섬유로 이루어져 가벼운 후드와 연결된다. 우라칸 모델 최초로 에어 커튼을 적용한 전면부는 테르조 밀레니오와 같은 Y모양으로 디자인됐다. 휠 사이로 공기를 내보내는, 더 낮아진 오픈 슬래트를 가진 앞 범퍼의 새 스플리터는 향상된 다운포스와 쿨링을 가능케 한다. 앞유리 아래의 검정 컬러는 차가 더 가벼워 보이는 인상을 준다.

    차체는 우라칸 에보 대비 동일한 전고와 전폭을 갖고 있으나, 전장은 6.1cm 더 길며, 에센자 SCV12에서 영감을 받은 실루엣 덕분에 더 낮고 넓어 보인다. Y모양 전면 범퍼의 검정 도색은 차량 측면을 따라 측면 공기 흡입구까지 이어져 차량의 역동적인 생명력을 강조했다.

    람보르기니를 정의하는 선명하고 각진 디자인은 후면부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새로운 수직의 후면 유리창을 포함해 후면의 모양이 기존 우라칸과 달라졌으며 가시성이 향상됐다. 경량 탄소 섬유로 제작된 엔진 후드는 우라칸 테크니카의 V10 심장을 기념한다. 최적화된 공기 흡입구, 차체와 동일한 컬러로 도색된 리어 디퓨저가 포함된 새로운 리어 범퍼, 향상된 엔진 소리를 전달하는 새로운 육각형 배기관, 람보르기니 비전 GT에서 영감을 얻은 육각형 디자인의 새로운 다미소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 브리지스톤 포텐자 스포츠 타이어는 강렬함을 선사한다.

    우라칸 테크니카는 공기역학적 디자인 덕에 우라칸 에보 RWD 대비 35% 향상된 리어 다운포스를 제공한다. 공기 저항력은 20% 감소하며 제동 및 회전 속도 동안 에어로 밸런스를 개선하고 안정성을 제공한다. 차체 하부는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에어로 디플렉터로 최적화됐다.

  •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 / 성열휘 기자
    ▲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 / 성열휘 기자

    광범위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포함한 실내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포함해 차량의 모든 기능을 제어하는 HMI 인터페이스가 센터 콘솔에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 람보르기니는 운전석 계기판의 컬러를 줄여 운전자의 가독성을 향상시켰다.

    높이 조절이 가능한 스포츠 시트도 적용됐다. 추가적인 옵션으로는 경량 도어 디자인, 경량 티타늄 리어 아치 및 휠 볼트, 정기적으로 서킷을 이용하는 운전자 전용 안전 벨트 등이 있다.

  •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 / 성열휘 기자
    ▲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 / 성열휘 기자

    8가지 표준 외관 컬러 외에도 애드 퍼스넘 프로그램을 통해 200가지 이상의 추가 페인트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우라칸 테크니카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알칸타라의 새로운 인테리어 트림, 스티칭 디자인 및 컬러, 테크니카 무늬로 수놓은 헤드 시트 등의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우라칸 테크니카의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3억4000만원에서부터 시작하며, 고객 인도는 내년 상반기에 개시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 서울 김종복 대표는 "우라칸 테크니카를 한국 시장에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람보르기니 서울은 람보르기니 고객과 팬들에게 매력적인 모델과 색다른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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